공자의 인생 강의 - 논어, 인간의 길을 묻다
신정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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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유입니다. 현재 나 자신의 삶에서 자유로워지고 싶고, 내가 가진 한계에서 벗어나 나의 꿈, 나의 소망을 이루면서, 내가 추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누군가 자살을 선택하는 것조차 자유로워짇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서 생긴 삐뚤어진 선택입니다. 우리는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 뒤에서 외로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누군가에게 간섭받고 싶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나의 행동에 대해서 관심가져 주기를 원하는 것.그런 모습은 우리 일상에 잘 드러납니다. 위험한 일에 도전하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성취감을 얻으려는 그 뒤에는 누군가의 관심받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관계입니다. 자유를 추구하면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관계를 잘 맺고 관계에서 잘 벗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계를 맺고 끊는 것을 우리는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 사이에 많은 갈등이 생기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흔들리고 방황하게 되고 힘겨워합니다. 그런 우리들의 문제를 공자의 삶과 인생관을 통해서 매듭을 풀 수 있습니다. 


두려움과 걱정.. 이 두사지는 우리 삶을 흔들어 놓습니다. 불확실성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공자께서는 이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 우리가 행해야 하는 것으로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것입니다. 나 스스로 잘못은 없는치 확인하고 체크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만 지킨다면 두려움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잘못을 행하고 있기 때문에 두려움과 걱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길에 쓰레기를 버리고 환경을 오염 시키고, 세상 사람을 미워하는 행동들..그런 것은 모두 우리의 잘못된 행동이며, 결국 나에게 돌아옵니다. 나 스스로 옳은 것을 행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면 두려움과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其恕乎 己所不欲勿施於人 (기서호 기소불욕물시어인) 
자신이 바라지 않는 것을 누군가에게 시키지 말라. 


공자의 가르침 중에서 서(恕) 의 가르침입니다. 여기서 서(恕) 란 용서하다의 의미가 아닌, 남을 똑같이 여기는 마음입니다. 공자께서는 서(恕)를 죽을때까지 행하였으며,제자에게 강조했습니다. 남을 똑같이 여기는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 것이며, 내가 더러워 하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돈이라는 물질을 이용하여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누군가에게 시키고 악용합니다. 그러한 행동이 지나치면 사회적으로 지탄받게 되고, 그 사람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하기보다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는 공자의 삶과 동떨어진 행동과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책에는 그러한 우리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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