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아침수업 - 인생을 바꿀 12가지 지혜
KMA리더스모닝포럼 강연자 12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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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부터 매월 '리더스모닝 포럼' 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8월 100회를 맞이하게 된다. 100회동안 매월 한차례 오전 6시 30분에 800여명이 참가자들이 모이는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각자 자신의 목표를 향해 부지런이 움직이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책에는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12명의 강사가 책에 소개되어 있다. 그중에서 관심이 갔던 이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들어낸 이명한 국장, 왕의 남자 이준익 영화감독, 아주대학교 교수 김경일 심리학자였다. 


이명한 국장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이다. 매주 한차례 일요일마다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명한 CP는 무전여행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꺼내 전국을 다니면서, 봄,여름,가을,겨울 각자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냈다. 특히 우리가 알고 있는 곳 뿐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알려지지 않는 곳까지 소개되었으며, 역사와 관련한 주제를 꺼내기도 하였다. 특히 나영석PD와 강호동의 모습..지금의 1박2일의 PD인 유호진 PD의 몰카를 만들어냈던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으며, 1박2일 원년 제작진 중에서 나영석 PD와 이명한 국장,그리고 이우정 작가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응답하라> 시리즈는 1988년,1994년,1997년의 아련한 향수를 끄집어냈으며 우리 기억속에 지워진 88올림픽의 굴렁쇠 소년을 우리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내었다. 


영화감독 이준익..그의 대표적인 영화 왕의 남자. 그 영화의 주화두는 광대였으며, 연산군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 때 당시 금지 되었던 동성애..여기에 연산군의 폭정과 그 주변 인물들의 삶이 왜 그러했는지 우리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는 인문학이 있으며 사유가 있다. 누군가 말하지 않는 것을 끄집어 낼 줄 알며,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된다. 그의 끈임없는 실험..그것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아주대학교 교수 김경일.그의 대표적인 저서는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지혜의 심리학>이 있다 .나는 이 두권의 책을 작년 10월에 읽었는데,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교양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 말을 잘하는 강사분이 보여서 유심히 보았으며, 그의 책을 읽었다는 것도 생각났다. 김경일 교수는 우리의 욕망의 근원을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에서 찾고 있다. 여기서 회피동기란 내가 싫어하는 것을 말하며,접근동기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 사회는 <회피 동기>가 발달하였으며, 그 사람의 회피 동기..즉 그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그사람이 자신을 좋아할 거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우리는 <회피동기> 가 아닌 <접근 동기>를 통해서 그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만이 그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고 기분을 좋게 한다는 것을 김경일 교수는 말하며, <어쩌다 어른> 에서는 그것을 쉽고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리더의 아침 수업 속에 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우리의 인생을 바꿀 지혜의 목적은 바로 변화이다. 지금 현재 나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현재의 삶을 유지하고 안정을 찾기 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변화를 선택하고 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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