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로와 나 - 도쿄 싱글남과 시바견의 동거 일지
곽지훈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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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외대 일본어하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에 10년째 거주하고 있는 곽지훈씨.. 현재 시부야 IT벤처기업 료게이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책애는 곽지훈씨 께서 일본에 살면서 시바견 코타로와 동거동락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동안 시바견에 대한 정보는 이웃을 통해서 얻었으며,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에 시바견이 등장합니다.. 물론 시바견은 털이 많이 빠지는 강아지로서 빗질을 자주 해야 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시바견의 다양한 표정을 보면서 강아지도 감정미 있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시바견을 통해서 느꼈습니다. 저자가 키우는 시바견의 이름을 코타로라 지은 것은 일본인은 시바견의 이름에 코타로라고 쓰기 때문입니다. 일본인들들의 마음속에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바견은 우리나라 진돗개처럼 일본의 토종견으로 천년기념물입니다. 털이 이중모로 되어 있기 때문에 털이 자주 빠지며, 겨울철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한편 여름 더위를 무척 많이 탑니다. 시바견의 특징을 보면 저와 비슷하며, 저도 겨울철이 더 좋으며, 여름은 언제나 힘이 듭니다. 
시바견의 또다른 특징은 주인을 잘 따르며, 독신으로 살던 중 시바견 육아법 책을 발견하고 시바견을 길러 보겠다는 욕심을 가지게 됩니다. 시바견과 동거동락하면서 산책도 함께 나가는 것..출장을 갈때면 시바견을 받겨주느 곳에 두고 출장을 갈 수도 잇습니다.우리의 정서와는 조금 다른 일본의 모습입니다. 


일본은 기본적인 것만 지키면 강아지를 데리고 밖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카페나 버스 터미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강아지를 항상 케이지나,육아 카트에 넣어서 데리고 다녀야 합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와 사뭇 다른 모습이며,일본의 오다이바 지역은 강아지들에게 천국입니다.강아지와 산책도 할 수 있고,레스토랑이나 카페에 강아지를 데리고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에는 코타로의 다양한 표정이 있습니다. 인간의 사춘기와 비슷한 개춘기가 시바견에게도 있으며, 주인의 말을 따르지 않고 반항하며, 고집이 쎄다는 것이 시바견의 특징이며, 코타로는 자신을 낳아준 엄마를 만나지만 알아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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