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의 주식투자 불패공식 - 60개 매도종목 평균 수익률 62%
불곰.박선목 지음 / 부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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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지만 주변에 주식 투자를 한 사람의 이야기를 종종 듣곤한다. 그들은 대체로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깡통 주식을 들고 있었더니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주식투자를 해서 돈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주식투자에 관심이 없었던 건, 가까운 친척이 주식 투자를 해서 1억을 손해봤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 들리지만 손해를 볼 경우 그들은 가까운 친척들 이외엔 모르기 때문에, 주식투자가 가지는 장점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물론 은행에서 펀드를 들라고 재촉하는 것 또한 그들 스스로 실적을 올리려는 행동이기 때문에 거절한다. 


다양한 주식투자에 관한 책을 보면 공통적으로 이야기 되는 것이 있다. 워런 버핏, 가치투자, 장기투자.분산투자. 주식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워런 버핏은 정석이자 정답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한사람의 성공이 반드시 누군가에게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하지 못하기에 자신만의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분산투자와 장기 투자를 하면서 시장을 예의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의 재무재표를 꼼꼼히 살피고 자기 스스로 제대로 확인하고 있는지 체크 하고 또 체크해야 한다. 


증권사 직원..주식이나 펀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주로 증권사 직원에게 일임을 하고 돈을 맡기게 된다. 특히 증권사 직원이 원금 보장 해준다는 꼬임에 빠져 돈을 맡기는데, 그것에 대해 저자는 큰 잘못이라 말하고 있다. 증권사 직원은 고객이 맡긴 돈을 불려주는 게 주임무가 아닌, 증권사 입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하면서 얻는 수수료를 많이 챙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고객은 결국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증권사 직원은 한사람만 관리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사람을 관리 하기 때문에 꼼꼼히 고객의 주식을 체크할 여력이 없다는 것..그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사실 이 부분은 맞는 이야기이다. 한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이 그 기업에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주업무이지 그것에 벗어난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놓치고 쉽게 주식투자를 하게 된다. 시장에서 물건하나 고르는데 신중한 사람들은 주식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과 결정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최근 10년간 주식 투자에 관한 책이 너무 많다는 생각하였다. 주식 투자 책을 보면 천편일률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졌으며, 누구나 할 수 있는~,초보자를 위한~,저위험 고수익~을 내세우는 책들이 많다. 10년전에는 주식투자에 대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었지만, 지금은 안하면 손해라는 인식을 주입시키는 책들이 많으며, 같은 말을 하면서 말만 살짝 바꾼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는 책들이 많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바로 본인이므로 책이나 기업 정보나 재무재표 관련 정보는 참고용으로 사용해야지 맹신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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