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k: Secrets from the New Science of Expertise (Hardcover)
Anders Ericsson / Houghton Mifflin Harcourt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성공에 관한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1만시간의 법칙입니다. 하루 3시간씩 10년을  투자하면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그건 책을 쓴 사람의 경험이 아닌 말콤글래드웰의 유명한 저서 <아웃라이어> 에 나와 있습니다. <아웃라이더> 가출간할 당시 말콤 글래드웰이 1만시간의 법칙을 내세우면서 빌게이츠를 언급하였습니다. 빌게이츠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1만 시간 동안 프로그래밍을 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로서, MS-DOS와 윈도우 운영체제를 개발할 수 있었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1만시간의 법칙은 당연하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법칙이 언제나 들어맞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말하는 천재들은 1만 시간이 아니더라도 성공하였고 최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알파고와 바둑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도 그렇고 돌부처 이창호 9단도 1만시간의 법칙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 세계적인 천재 모차르트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이 책은 1만시간에 대해서 비판하는 책이면서, 옹호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1만 시간을 연습한다는 것 자체는 성공과 관련하여 상관 관계이지 인과 관계가 아닙니다. 즉 성공하기 위해서 1만시간은 충분 조건이지만 필수조건은 아니라는 걸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책을 읽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하지 못한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여기서 1만 시간의 재발견에서 중요한 것은 1만 시간 그 자체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양보다 방향과 방법이라는 질을 우선시해야 하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목적있는 연습,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항상 부단히 노력하면서, 누군가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자신이 바로 가고 있는지, 꼭 확인하고 체크하고 수정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막연하게 1만 시간을 투자해서는 결코 최고가 될 수 없다는 걸 확인 시켜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목표 뿐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몰입, 집중력, 동기 부여가 함께 필요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보다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1만시간의 시간을 사용해서 성공하는 경우보다는 성공하지 못한 사례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하루 3시간,10년을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을 말콤 글래드웰은 그것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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