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지옥이 새겨진 소녀 : 안드레아스 그루버 장편소설 [할인]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2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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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읽었습니다.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을 읽으면서 이 작가는 뭐지...그런 생각 들었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슈나이더 시리즈 다음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첫번째 소설에서 자비네 네메즈 신참형사와 마르틴 슈나이더 콤비... 자비네 네메즈 형사는 머리는 좋지만 조금 어설픈 형사였습니다.  두번째 소설 <지옥이 새겨진 소녀> 에서 자비네 네메즈는 혼자서 무언가 할 수 있고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찾아가는 형사로 나옵니다. 물론 마르틴 슈나이더와 다시 만나는데, 형사로서 만나는 것이 아닌 연방 범죄 수사국 아카데미에 자비네 네메즈가 입학함으로서 교수와 학생 신분으로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여기 아카데미에는 교관 슈나이더 말고 교관 콘라드 베슬리도  있습니다. 이렇게 슈나이더는 연방 수사국에서 미해결 사건을 수사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비네의 남자친구 에릭이 총상을 입고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해집니다. 당연히 자비네는 그 미해결 사건 배후에 있는 범인이 누구인지, 또한 에릭에게 총상을 입힌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 나서면서 더 이야기는 미궁으로 빠져 들게 됩니다. 


숲에서 노부부에게 발견된 어린 소녀 클라라.. 클라라는 1년전 실종된 소녀였으며,노부부에게 발견된 당시 그녀의 온몸엔 문신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 이 몸에 새겨져 있으며, 그녀에게는 여느 실종범죄와 달리 성폭행이나 성추행 과 같은 잔혹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납치한 범인은 클라라를 문신의 도구로 사용하였던 것이며, 이후 클라라를 죽일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클라라의 양아버지를 유력한 범인으로 삼고 있으며, 클라라의 어머니는 클라라가 죽기 직전 사망하였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하게 됩니다. 물론 그 수사를 책임지는 사람은 클라라 엄마의 절친 멜라니 디츠 검사입니다. 클라라의 집에 들어가서 집 수색을 하고 컴퓨터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는 멜라니 검사. 클라라는 멜라니 디츠 검사의 집에서 아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치유견 골든 리트리버 쉴라와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두가지 사건이 교차되면서 나타나는 이 소설은 범인은 우리 곁에 머물러 있으면서 ,우리가 모르는 사람이 범인이 될 수 있으며, 그 누구도 믿지 말라는 공식이 여전히 적용 됩니다.  


이 소설을 처음 읽게 되면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범인의 행동 하나 하나 그냥 스쳐 지나가게 됩니다. 물론 유력한 범인이라 생각했던 그 사람의 행동 하나 하나만 찾게 되지요.. 그렇지만 두번 째 읽게 되면 범인이 누구인지 알기 때문에 놓치고 지나갔던 장면 하나하나 유심히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범인을 잡기 위한 자비네 네메즈 형사와 멜라니 디츠의 활약상,그리고 범인의 행적 하낳하나 확인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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