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우 - 비밀을 삼킨 여인
피오나 바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6년 10월 2일 햄프셔 경찰관 밥 스파크스 반장 앞에 던 엘리엇의 전화가 도착한다. 자신의 세살 난 딸 벨라 앨리엇이 코앞에서 유괴되었다는 소식이며, 스파크스 반장은 벨라의 유괴 사건을 수사하면서 짙은 파란 벤 차량이 던 앨리엇의 집 주변에 지나갔다는 걸 주변 CCTV를 보면서 확인하게 된다. 짙은 파란색 벤은 마이크 두넌과 글렌 테일러의 차량이며, 두 사람이 벨라 엘리엇의 유력한 용의자였다. 


스파크스 반장이  지목한 마이크 두넌의 집에는 여성의 옷이 많았지만 벨라 엘리엇을 유괴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글렌 테일러 또한 이상한 동영상과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하고 있었지만 마이크 두넌과 마찬가지로 벨라를 유괴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였으며, 수사는 자꾸만 겉돌게 된다. 특종이라 할 수 있는 벨라 엘리엇 유괴 사건은 지역 신문과 뉴스를 통해서 알려지게 되었고 공개 수사가 되어 버렸다. 


범인은 누구였을까..그는 왜 벨라 앨리엇을 유괴했을까..소설에서 벨라 앨리엇의 유괴한 범인이 누구였는지와 함께 범인이 벨라에게 접근하는 과정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설 속 이야기가 만약 현실이라면, 우리는 언제나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건 누구라도 어린 아이를 유괴할 마음이 있다면 쉽게 아이를 유괴할 수 있으며 은폐할 수가 있다.. 경찰은 벨라 엘리엇과 관련하여 포상금을 걸고 공개 수사를 하더라도 실제 범인이 하지 않았다고 하면 그만이었다. 베라 엘리엇의 범인을 찾기 위해서 유력한 용의자를 설정하고 그를 중심으로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하지만 항상 결정적인 퍼즐 하나는 놓치게 된다. 그 퍼즐 하나를 놓침으로서 이 유괴사건은 4년이 흘러 버렸으며, 매년 뉴스와 언론은 벨라 엘리엇이 유괴되었던 당일이면 그 유괴사건을 다시 기억시키게 만든다.  그들은 벨라 엘리엇의 범인을 잡았으면 하는 마음과 잡지 않고 영원히 묻혀 버렸으면 하는 마음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그래야 매년 벨라 앨리엇이 유괴된 당일 같은 날 같은 뉴스를 꺼낼 수 있다. 


비밀을 삼킨 여인이 누구인지 알수가 있다. 그 여인이 비밀을 삼킴으로서 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질 수 밖에 없다. 언젠가는 드러나지만 언젠가는 드러낼 수 없는 사건..그 속에서 범인과 던 앨리엇 사이의 또다른 비밀이 있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아직 범인을 찾지 못한 미제 사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생각이 났다. 1991년 3월 25일 실종되었던 당일 코앞에 시신이 있었음에도 수많은 군인과 공무원이 수색을 하였지만 시신을 찾지 못하였던 그 사건, 매년 3월 25일이면 언론과 신문을 통해서 그 사건을 재생시켰으며, 멈인이 누구인지 궁굼해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사건은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