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마지막 그림 - 화가들이 남긴 최후의 걸작으로 읽는 명화 인문학
나카노 교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서프라이즈에 단골로 등장하는 주제가 미술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미술 작품을 어떻게 보관하였는지,제1차,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뒤에도 미술작품은 지금까지 어떻게 남아있는지,히틀러의 광적인 미술사랑은 신비한 서프라이즈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벽과 벽 사이에 미술품을 숨겨 둠으로서 전쟁통에서도 귀중한 유산이 현재까지 남아있음을 알게 됩니다. 반면 병인양요 때 우리의 문화 유산을 약탈해간 프랑스가 유럽 미술에 있어서 선두자였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랍니다.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라파엘로는 귀족의 후원을 통해서 미술작품을 그려갔으며, 후원자들이 원하는 작품에 따라서 작가의 성향도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미술작품들은 르네상스 시대에는 종교화와 역사화, 초상화였으며,교회나 중정을 위한 대형 미술 작품을 만들어 갑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유럽사회를 뒤흔든 두가지 사건으로 인하여 바뀌게 됩니다. 그건 프랑스 대혁명과 영국 청교도 혁명입니다. 그 두가지 사건은 미술 작품의 성향이 소수의 귀족이나 상류층의 취향에 맞춘 미술에서 민중과 시민의 삶을 그려내는 미술로 전환이 됩니다. 여기서 그동안 미술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영국 미술이 점차 유럽 미술에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네덜란드 화가 브뤼헐이 두각을 나타냈으며,그의 작품으로는 <눈속의 사냥꾼>,<아이들의 놀이>,<농가의 혼례> ,<네덜란드 속담> 처럼 네덜란드 서민의 일상을 그린 풍속화를 주로 그렸습니다. 


장 프랑수아 밀레..그의 작품 세계를 보면 프랑스의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중에서 익히 알고 있는 <이삭줍기>,<양치는 소녀와 양떼>,<씨 뿌리는 사람> 과 같이 농부로서 일상을 세밀하게 묘사한 작가가 바로 밀레입니다..이 책은 마지막 고흐와 고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후기인상파 화가의 대표적인 작인 고흐는 사람 개개인의 삶과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하였으며, 그의 작품들의 진위는 그의 남동생 테오와의 편지가 남아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책에서 화가 다비드의 작품세계가 눈길이 갑니다. 그의 작품 새게에는 나폴레옹이 등장하는데 황제로서 나폴레옹의 영웅적인 모습을 그려낸 <생 베르나르 고개를 넘는 나폴레옹>,<나폴레옹의 대관식> 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나폴레옹이 실각됨으로서 그의 작품 세계 또한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화가 다비드가 나폴레옹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렸다면, 폴 들라로슈는 나폴레옹 사후 그의 실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습니다. 


미술은 사람의 성향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자신이 그리고 싶어하는 작품을 그리지 못하였으며 설령 그렸다 하더라도 묻혀버렸습니다. 그이후 한나라의 권력을 귀족과 성직자에서 시민으로 바뀜으로서 미술 작품 또한 종교화,역사화,초상화에서 풍속화,인물화로 바뀌고 인상파 화가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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