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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마음속을 봐주세요 -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내 아이 심리
장빙 지음, 이지수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1살에서 12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아이가 하는 행동에 대해 왜 그런지 아이의 마음을 알고 싶어진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아이의 행동,거짓말을 하는 아이, 갑자기 우는 아이의 행동,그 행동에는 아이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다. 대부분 아이의 마음을 모른채 부모는 잘못된 답을 내놓게 되고 그것은 아이와 부모 모두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은 아이의 잘못이 아닌 어른들의 잘못에 있으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찾아야 한다. 그 대책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아이는 선천적으로 완전한건,온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아이가 먹을 수 있도록 과일을 작게 썰어서 주면 아이는 울 가능성이 커진다.그건 아이가 그 과일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의 마음 속에는 완전한 형태의 과일이 아닌 잘라진 형태의 과일을 먼저 접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사과, 배,참외,바나나 등등 아이에게 줄떄 아이가 운다면 잘라진 형태가 아닌 완전한 형태로 주는 것이 필요하다.
3세~12세를 시멘트 시기라 부르며,아이의 성장과 성격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였다.3세~6세는 마르지 않는 시멘트 시기이며,7~12세는 굳어가는 시멘트 시기라 부르는데 아이의 표현력과 독립심,책임감과 친구들을 사귀는 방법을 배워가면서 아이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의 성격에 따라 부모의 역활이 중요한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다. 부모는 이 시기에 놀이와 사랑,성공에 대한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며,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억압하는 것도 문제지만 방임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이는 왜 거짓말을 할까..그건 아이가 상상과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을 하지 못하거나 기억의 착오,간절하게 어떤 물건을 원할 때, 혼이 날까 두려워 하는 마음,자신의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4~6세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대체로 부모님에게 혼이날까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어른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아이가 의도적인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대책을 내놓게 된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그것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올바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림을 통해서 아이의 내면을 이해하기..아이가 동그라미를 많이 그린다면 그것은 우울하고 외롭다는 마음이 투영되어 있다. 책에는 일종의 자폐신호라고 말하며,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심리적인 안정감이다.나선형,꽃과 태양,격자 모양심자 모양,정삼각형,별모양,화살을 그림으로 표현할 경우 그에 따른 아이의 내면을 느낄 수 있으며, 화살이 높은 곳을 향한다면 다른 사람을,닞은 곳이라면 자신에게,왼쪽은 과거에 대해서,오른쪽은 미래를 나타내고 아이는 공격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다.이런 경우 아이의 부정적인 심리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
아이의 육아에 관하여 다양한 책을 읽었지만 대부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동안 읽었던 육아책과는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의 이상한 행동들이나 당황스러웠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의 행동에 대한 마음을 알 수 있으며,그에 따른 해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