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시대의 공공혁신 - 공동창조생태계가 답이다
홍길표.이립 지음, 권해상 감수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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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속도로가 전국에 깔리기 전 우리는 버스보다 기차를 더 많이 이용했습니다. 기차시간에 맞춰 기차역에 사람이 모이면, 그제서야 기차는 출발하고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기차가 출발하는 곳,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플랫폼이라 부르며 사람들은 플랫폼에 모여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플랫폼이 갑자기 세상속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은 바로 모바일이 우리 생활과 밀접해지면서부터입니다. 구글과 애플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이 등장하고 마윈의 알리바바의 등장..그들의 성공 비결을 찾던 도중 한가지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플랫폼이란 개념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서 플랫폼의 사전적 의미는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구글과 애플에게 있어서 플랫폼은 바로 모바일 운영체제입니다. 페이스북은 사람과의 소통을 하는 소셜 플랫폼이라 불리며, 마윈의 알리바바는 전자 결제,간편결제 플랫폼과 관련이 있습니다.그리고 플랫폼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지만 실제 그것이 바로 눈앞에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우리 실생활에서 공기와 땅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플랫폼을 공공기관에 접목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공공 기관에 플랫폼의 개념을 집어 넣는 이유는 바로 구글과 애플이 가지고 있었던 장점을 공공기관에 활용하자는 것입니다.공유하고 나누고 순환하는 것.열린 사고 방식으로 우리 실생활의 문제점들을 찾고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과거 물건을 소유한다는 그 개념에서 벗어나 함께 나눠 쓰고 내가 가진 문제들을 상대방과 협업을 통해서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로 플랫폼의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공공기관은 민과 관의 중심으로 많은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실제 그들이 만들어놓은 정책과 규제와 법과 연결되어 있는 시민은 배제된 채,우리가 만든 것에 대해 아무런 이의를 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라고만 말합니다. 그럼으로서 그들간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얽히면서 많은 문제들이 생겨났습니다. 민간 주도의 고속도로가 만들어짐으로서 우리는 전국을 일일 생활권으로 만들었지만,고속도로 정체, 비싼 고속도로 통행료는 시민의 몫으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시민들은 이의를 걸었지만 먹히지 않았습니다. 책에는 그것을 문제삼고 있으며, 우리 공공기관의 혁신과 창조가 있기 위해서는 제3자의 개입, 즉시민과 NGO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실제 해외에는 이런 방식으로 공공혁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혁신이 이루어져야만 우리가 가진 문제들을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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