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논어에서 얻은 것 -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잡아주는 힘
사이토 다카시, 박성민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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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알고 있고 관심가지는 책 논어, 논어는 논어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 읽혀지지만 인문학이나 다른 여느 서적에 많이 인용되고 있으며, 논어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1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게 논어가 읽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논어가 진리를 담고 있으면서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우리 삶 속에서 생겨나는 많은 문제들을 논어를 통해서 알 수 있으며,그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알아갈 수가 있다. 


여기서 논어는 공자가 직접 쓴 책이라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 논어는 공자가 쓴 것이 아닌 공자의 제자의 제자에 의해 쓰여졌으며, 공자와 공자의 제자들의 문답형식을 통해서 우리 삶을 움직이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것을 찾아가고 있다. 


논어에는 공자의 제자들이 등장하는데 그 대표적인 사람이 자공,자로,안회,자유이다. 그들은 공자를 통해서 공자의 가르침을 비우기도 하지만 공자 또한 제자들을 통해서 자신을 반성해가며 깨우치기도 한다.서로가 서로에게 상호 보완적인 관계속에서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가는 것이다.그리고 그런 것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논어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문장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다만 추상적인 말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어려울 따름이다.논어를 읽었을 떄 나 스스로 논어 속 공자의 생각에 대해 이해는 갔지만 내 몸이 받아들이지 않을때 그것은 논어가 추구하는 가치를 내가 흡수하지 못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리고 그것을 나 스스로 얻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세상이 어지럽다 한들 들짐승이나 날짐승과 함께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지 않으면 도대체 누구와 함께 살아간단 말이냐. 만약 지금 천하에 도리가 행해지고 있다면 나 역시 세상을 바꿀 마음은 없다.(제 18편 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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