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 일상을 창조적 순간들로 경험하는 기술
프랑크 베르츠바흐 지음, 정지인 옮김 / 불광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에겐 틈이 필요하다. 생각의 틈, 마음의 틈,시간의 공간의 틈..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는 그 틈을 점점 좁혀나가고 있다. 그럼으로서 여유가 없어지고 항상 피곤하고 힘들어한다. 그건 우리 스스로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였다..우리는 효율적인 삶을 추구하면서 과거보다 더 빨라지고 있으며 더 많이 하고 있는데 더 불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 삶을 경제학적인 관점이 아닌 행복학적인 관점으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잠시 멈추고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는 것..그럼으로서 우리는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다. 내가 가진 시간의 틈을 상대방에게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물론 상대방도 또한 나에게 시간을 아낌없이 줄 수 있다. 이것은 바로 행복 지킴이였다.. 나의 행복을 누군가 지켜준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보다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그렇지 않은채 책으로만 이론적으로만 행복을 떠든다고 하여서 우리는 결코 행복해질수가 없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의 삶을 말하고 있으며, 행복한 삶,창조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자동차가 아닌 걸어서 갈수 있는 것,시간을 아끼고 쪼개서 쓰는 것이 아닌 예전처럼 일상생활에 충실하면서 여유로운 삶을 살아간다면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가 편리함을 추구하며 살다 보면 우리의 틈은 좁아지게 된다. 나의 편리함을 잠시 내려놓고 잠시 불편한 생활을 해 보는 것..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렇게 해야만 양보 할 수 있고 배려할 수 있고 나눔할 수가 있다. 남을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이다. 삐끗거리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명상이란 내려놓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내려 놓는 것..내 앞에 있는 것에 대해 나의 감정을 내려 놓는 것이 명상이다. 명상을 하게 되면 감정을 담아두지 않으며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감정도 흘러 갈 수 있다. 그렇게 하면 감정이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고 바른 삶을 살라고 강요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 삶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우리 스스로 왜곡된 삶을 살아가고 만성적인 우울증을 달고 사는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쾌락과 욕망에 치우친 삶,우리는 위기가 닥쳐서야 통찰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동안 안이한 상태로 대처해왔던 모든 것들을 내려 놓을 수가 있으며 ,과거에 우리가 살아왔던 자연스러운 삶을 회복할 수가 있다. 경제적인 관점이 아닌 행복을 누리기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그것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