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숨통 터지는 유모차 여행
연유진.이수민 지음 / 다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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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의 생활패턴은 아기에게 맞춰진다. 그럼으로서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할 수 앖는 일이 많아지고 바깥나들이조차 조심스러워진다. 매일 아기와 전쟁아닌 전쟁을 하는 그 순간, 엄마는 아기를 낳기 전보다 몸이 무거워질 수 밖에 없다. 밖에 나가서 마음껏 놀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는것이다.하지만 이 책을 쓴 초보엄마 이수민씨는 그렇지 않았다.


100일이 되지 않은 아기를 데리고 밖에 나가기도 하였고 아기가 태어나서 조금씩 커나감으로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잇는 곳이 어닌가 찾아 보게 된다. 당일치기 서울여행에서 벗어나 강릉과 전주 ,강화와 진해,제주도까지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을 하였던 것이다.


두 부부가 여행을 떠날 때 여행장소의 조건은 하나였다..아기 모유 수유를 할 수 있고 아기 기저귀 교환소가 설치되어 있는 곳,아기와 함께 있어도 눈치 보지 않는 곳, 우리나라에는 그런 곳이 많지 않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있음을 알게 해 준다.국립현대미술관이나 양재천 산책로,서초길마중길 처럼 아기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고 유모차를 끌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은 곳..그런 곳에 여행하면 된다.


아기가 6개월이 되던 그 때 엄마는 아기에게 엄마 뱃속에 있었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체험을 하기 위해서 남편과 함께 수영장에 들렀다..아기와 탈의실을 반복하면서 수영복을 갈아입던 그때 남편은 실수로 자신의 휴대폰을 수영복에 넣어버렸다...휴대폰이 들어있는 수영복을 입고 아기와 물에 풍덩...그럼으로서 휴대 전화속에 있는 아기와의 추억들이 송두리채 날라가 버렸다.. 아기는 다행이 엄마 뱃속에서 지냈던 그 경험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한편 수영장에서 기저귀를 잘못 사용해서 아기로 인하여 곤혹스러웠던 경험도 있다..


그렇게 진해로 ,제주도로 전주로 떠나면서 이갇도 커나갔으며,엄마와 아빠도 같이 성장하게 된다.아기의 이유없는 울음소리로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볼때도 있었지만 엄마도 또한 자신의 자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집에만 머물러 있는 초보 엄마에게 아기와 함께 가까운 곳 당일치기 여행 뿐 아니라 강릉이나 전주,진해,제주처럼 2박 3일 ,3박4일 아기와 여행을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이책에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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