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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버리는 즐거움
야마시타 히데코 / 생각정거장 / 2016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명절이나 중요한 날 정장이나 구두를 찾지 못해서 난리법석인 적이 있습니다. 장롱에 치워 둔것 같은데,신발장에 챙겨 놓았는 것 같은데 하필 그날 안 보이는 것이죠.. 그런 경험은 주변사람들을 보면 많이 있다는 걸 대화하면서 알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버리는 습관입니다.
여기서 버리는 것과 버리지 않는 것의 기준은 내가 기억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입니다. 딱 보면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무엇이 빠졌는지 알수 있도록 하는 것 내가 움직이는 동선에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나머지는 예비 물건을 제외하고는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물건을 버리는 습관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에는 무의식적인 두려움과 욕망이 있습니다. 그럼으로서 내가 필요한 물건들을 제때 못 찾고 물건을 찾느라 시간낭비를 합니다. 우리가 사는 공간이 아주 넓으면 좋지만 실제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만 사고 적절하게 채우는 습관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싱크대 위에 주전자 이외에는 모두 치울 것.. 음식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한 곳에 두기, 식기건조기를 가까이 두지 않을 것,이것들은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식기 건조기가 있어서 우리 삶이 편리해졌지만 식기건조기의 크기에 따라 올려놓는 그릇도 많아졌습니다. 식기 건조기가 없다면 꼭필요한 그릇만 쓸 것입니다.
욕실에서 필요한 것만 두고 샴푸나 불필요한 것들은 치우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시간낭비도 하지 않을 수 있고 내가 할 일만 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아로마 향기가 나는 향수를 욕실에 두면 욕실의 분위기와 환경도 깨끗해집니다.
옷을 계절에 맞게 필요한 것만 두고 나머지는 정리하기,올이 떨어진 스타킹이나 양말은 그때 그때 버리기.. 먹지 않는 음식들은 바로 버리기, 불필요한 명함이나 안내장들 또한 버리는 습관..이런 습관들이 필요한 것은 정말 필요한 것을 놓치지 않기 때문이며 항상 내가 필요한 것을 채워넣을 수 있는 심리적인 여유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책과 서재 정리입니다. 책은 소유하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야마시타 히데코씨의 생각이 인상적인데, 메모한 책이라도 자신이 필요하지 않다면 반드시 정리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에는 책은 유행에 따라 바뀌기 때문입니다.
버리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소비하지 않는 습관입니다. 소비하지 않는 습관이란 짠순이 짠돌이가 아닙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되 신중하게 사고 잘 쓰는 것입니다.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입니다. 집에 있는 물건인데 똑같은 물건을 사는 습관이 많은데, 버리는 습관을 잘 활요하면 그런 습관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