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 지구의 2인자, 기생충의 독특한 생존기
서민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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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잔치와 돐잔치가 생겨난 이유는 우리가 후진국이었던 그 시절 애기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예기치 않은 이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년을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에게 축하한다는 의미로 돐잔치가 생겼습니다. 물론 지금은 돐잔치가 아이가 커가기 위한 하나의 형식에 불과하지만.40년전만 하여도 그렇지 않았습니다.이렇게 아기가 예기치 않은 이유로 세상을 떠난 이유는 우리 삶 속에서 위생에 관한 개념이 없었으며, 열악한 의료기술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기생충이 우리 삶속에 잘 보이지 않는 건 선진국은 기생충을 치료할 수 잇는 의료기술이 발달하였으며 예방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는 것이며,후진국은 우리 몸속에 기생충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특히 해외 여행에 갈 때면 그 지역의 풍토병을 조심해야 하며 항상 음식을 씻어 먹거나 뜨거운 불에 데워서 먹어야 합니다.


학교 다닐 때 대변 검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땐 왜 학기 초만 되면 그걸 했는지 이해가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서 알수 있었습니다. 기생충이 우리 몸속에 만연하고 우리 몸을 숙주로 하면서 전파력 또한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서 한 아이가 기생충에 의해 열이나고 복통이나 설사를 하면 주변 아이들도 같이 아파 옵니다. 그건 우리 식습관이 혼자 먹기 보다는 나누어 먹고 같이 먹는 습관에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하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음식을 끓여 먹어야 하는지..회를 먹고 나서 배탈이 나는지..그건 사람 뿐 아니라 생물들에게 기생하는 기생충 때문입니다.지렁이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은 지렁이를 먹는 새에게 전파가 되고,개미에게 기생하는 기생충도 마찬가지입니다.그래서 새에게 전파된 기생충은 새의 몸속에 들어가서 새의 눈알에 기생하여 새는 실명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기농이라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며 항상 먹기 전에 씻어 먹어야 하며 아이에게 회를 먹이는 것은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 회를 먹다가 열이 나거나 복통이나 설사 뿐 아니라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구충제를 먹는 이유를 알게 되었으며, 기생충을 이용하여 알레르기약이나 자가면역질환을 해결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생충의 세계에는 착한 놈 나쁜놈 ,이상한 놈이 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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