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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여자 - 문제적 여자의 파란만장 멘탈 성장기
정새난슬 글.그림 / 콘텐츠하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장르는 에세이이다. 여느 에세이와 다른 자신의 아픈 상처와 고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나 이런 사람이야 하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세상의 편견에 저항하고 있으며, 벗어나고 싶어하는 욕망이 투영되어 있다.. 그리고 알게 된다. 우리 삶 속에 편견과 저항,굴레와 족쇄,주홍글씨가 한 사람을 너무나도 아프게 한다는 걸..
사람들의 시선.저자는 세상에 놓여진 세상의 시선에 대해서 거부하고 있으며 저항하고 있다.나 좀 이제 그만 내버려 두세요 라고 하면서.나에 대해서 평가 하고 사람마다 각자 자신이 가진 줄자로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다 놓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평등이다. 남자가 느끼는 편견과 여자가 느끼는 편견이 다르다는 걸
세상은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저자는 여자는 안돼라고 말하는 세상에 대해 저항하고 있다. 자신의 몸속에 간직하고 있는 타투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이 보는 그런 시선들.. 세상사람들은 한결같이 타투와 결혼과 아이를 연결 짓고 있었다.
다름과 틀림..지구라는 곳에 살면서 우리는 다름과 틀림을 뒤섞어 놓고 있는 건 아닌지. 다름과 틀림에 대한 엄격한 구분 없이 세상이 임의로 정해놓은 규칙에 벗어나는 것에 대해 틀리다고 말하는 우리들..그것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다. 나와 너가 다르게 태어났듯이 내가 하는 행동과 너가 하는 행동도 다른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만든 잣대는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틀리다고 가르치고 있으며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정새난슬...새로 태어난 슬기로운 아이 라는 우리의 순수 한글 이름이다. 그런데 세상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자의적으로 편한데로 부르고 있다.
정새난술,정새슬,정세란설,정새난슬,정새난숙,정난새난..
자신의 이름이 불리어지는 순간 느껴지는 사람들의 시선들..그런 시선들은 언제나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시선이었다. 그들은 호기심으로 한사람에게 이유없이 상처를 주고 후회하게 만든다. 자신의 이름을 지어준 부모님에게 쏟아내는 분노와 절망,,그걸 느끼게 된다.
남편과의 이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버지 정태춘과 어머니 박은옥.. 두사람 사이에 태어난 정새난슬. 남편은 아버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결핍을 채워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결혼 후 그 기대과 희망은 착각이었다. 아버지와 닮아서 좋아했던 것이 아버지와 틀린 것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였다. 첫째 딸 서하가 태어남으로서 혼자 짊어져야 하는 육아..그것이 바로 남편과의 갈등의 시작이었다. 착한 엄마,평범한 엄마가 되기를 원했던 남편과 여전히 자유로워지고 싶었던 작가 정새난슬.그럼으로서 이혼하게 되었고 혼자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와 자신은 다시 친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부모님의 그림자 뒤에서 살아가면서 두분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성장하였고 지금 현재 자신의 모습이 되었다.그러나 그 안에 감추어진 상처와 절망,그리고 고통과 외로움..세상에 대한 편견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정새난슬의 모습을 같이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