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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 비폭력 대화 - 인성, 갈등, 화해, 완결판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김온양.이화자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6년 5월
평점 :
살면서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폭력적이면서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이 보일 때면 대화보다는 그 사람과 소통을 하지 않으면서 피하게 된다. 그런 행동은 결국 그 사람은 스스로 작은 행동에도 자신의 요구가 들어주지 않을때면 분노와 공격 성향을 다시 보여주고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사람들과 불가피 하게 대화를 해야 할때 물리력을 쓰는 방법이 아닌 말과 언어를 통한 대화를 하는 방법이 여기에 있으며,그들이 왜 자주 분노를 일으키고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지 알수 있다.
사람과 소통을 할 때 우리는 대체로 도덕적인 관점에서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며, 나와 말이 통하는 사람과 접촉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도덕적이지 않은 사람을 '저사람은 왜 저래' 하면서 멀리하는 것은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제도와 처벌은 그 사람을 단죄할 순 있어도 나 자신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호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건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냐였다.그 사람에게 똑같은 행동으로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서 다가간다면 그 사람은 더 분노하게 된다. 여기서 그 사람에게 맞불을 놓은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숨은 내면을 이해하는 것이다..그리고 그 사람이 분노를 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서툴기 때문이며 그럼으로서 누구도 자신에게 관심가져 주지 않는 것에 대한 힝의의 표현인 것이다. 여기서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채는 방법을 이용하면 그 사람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으며 대화를 할 수가 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진 여러가지 소통 기법에 대해서 마셜 박사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그가 선택한 대화 기법은 바로 상대방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고 공감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병원에 누군가 다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들어준다면 그 사람은 분노를 일으키지 않게 된다.. 그러나 촌각을 다투는 그 시간에 간호사는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의사가 오지 않을때 그 환자의 보호자는 분노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도덕적인 관점에서 대화를 시도하면 백발백중 실패하고 소통이 전혀 안 이루어진다.
이처럼 욕구에 충실한 대화는 가정이나 사회 뿐 아니라 언어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도 가능하며,마셜 박사는 국가간의 분쟁이나 부족간의 분쟁에도 갈등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들어줌으로서 화해를 꾀한다는 걸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