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의 신 - 처음으로 밝히는 자전적인 교육 이야기
이정숙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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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승연씨에 대해 알게 된 것은 JTBC에서 방영하는 <차이나는 도울> 입니다. 도올에 의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전통,근현대사까지 강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작가 조승연씨의 모습은 돋보였습니다. 도올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고 설명을 논리적으로 하는 모습.. 선을 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저 사람은 누굴까 생각했습니다. 뉴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음악과 미술을 공부하였던 우리로 말하는 엄친아입니다.<양육의 신>을 쓴 이정숙 씨는 바로 작가 조승연씨의 어머니였습니다. 


이 책을 읽는이유는 바로 조승연씨와 조승연씨의 형을 키워낸 어머니의 양육 방식이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공부 잘 아는 아이,똑똑한 아이,지혜로운 아이로 키우고 싶은 한국 어머니의 모습..이정숙씨의 양육방식에 대해서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합니다. 이정숙씨 육아방식 또한 여느 어머니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살아가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왔다는 것입니다.


이정숙씨만의 양육 방식은 바로 엄격함입니다. 집안에서 규칙을 정해놓고 그 규칙에 따라 정확하게 실천하는 것.그러한 양육방식은 두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해왔던 것입니다.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서 쓰러지는 두 아이들에게 단호함과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정한 규칙에 대해 이정숙씨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정숙씨 스스로 자신에게 엄격함을 보여줌으로서 두 아들 또한 스스로 자신의 일과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율성과 적성 찾아주기. 첫째 아들이 좋아하는 레고 쌓기..첫째 아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통제를 하는 것이 아닌 장려했으며 레고를 더 사주었습니다. 그렇게 했던 것은 아이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첫째 아들은 스스로 자신이 좋아하는 적성이 무엇인지 찾았으며 미국에서 대학교와 대학원을 거쳐 세계적인 건축가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 조승연씨의 양육 방식 또한 형과 똑같은 방식으로 키웠으며 뉴욕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졸업을 하고 바로 경영학과 관련한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아닌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미술과 음악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주변사람은 그런 이정숙씨의 모습에 대해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지금은 부러워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들이 부러워 하는 이유는 조승연씨의 스펙 뿐 아니라 경영과 미술,음악 이 세가지 소질과 능력을 가진 사람에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아이들의 성향을 알고 그 성향에 대해서 자율성을 부여 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커나갈 수가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자율성 안에는 엄격한 규칙이 있으며 규칙에 따라 아이들은 행동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이정숙씨의 양육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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