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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길을 묻다 - 실전 사례에서 배우는 리더십 불변의 법칙
송동근 지음 / 정민미디어 / 2016년 5월
평점 :
책에는 직장에서 리더의 모습과 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말하고 있다.리더로서 우선 필요한 것은 자신이 리더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실현하는 것이다.여기에 리더로서 함께하는 조직의 구성원과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무능력한 리더가 아닌 능력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통솔력과 책임감,인간미 그리고 감성적인 모습까지 함께 겸비해야 한다는 걸 알수 있다.
리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에서 진짜 사나이 해병대 편에 출연하였던 아수라 교관 이정구 행정관이 생각이 났다. 이정구 해병대 행정관이 떠오른 것은 책에서 말하는 리더의 모습이 바로 이정구 행정관의 모습과 교차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임무가 무엇인지 알고 그 선을 넘지 않는 것.(지휘자와 병사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정구 행정관의 임무이다.) 목표가 뚜렷하고 부하를 다독이는 모습들..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이정구 행정관의 모습은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이정구 행정관에 대해서 진짜사나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2001년 인간극장에서 먼저 보았다..해병대 교관으로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 모습..주특기인 총검술과 주짓수..2001년 해병대 로보캅 이정구 하사는 2016년 이정구 상사(행정관)로 바뀌었으며 부드러움과 인간미 카리스마를 함께 겸비한 리더의 모습을 같이 보여주었다.
이렇게 이정구 행정관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은 리더에게 있어서 필요한 인간미 뿐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아수라와 같은 모습을 이정구 행정관을 통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훈련을 하기 전의 모습과 훈련할 때 그리고 훈련이 끝날 때의 모습 속에서 부드러움과 엄격함.그리고 무서움이 공존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밑에 부하를 통솔할 수 있는 힘이며 동기 부여, 그들과 함께 이끌어가는 그 모습 자체였다. 훈련할 때는 훈련하고 쉴때는 제대로 쉬는 정확한 군대의 규칙 속에서 스스로 엄격함을 내보이고 관리를 한다면 조직은 제대로 돌아갈 수 있으며 리더로서의 리더로서 모범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진짜사나이에서 마지막 체력훈련 겸 장기자랑에서 이정구 행정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서 그의 인간미도 느낄 수 있다..여기서 리더란 완벽함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뭔가 부족한듯한 인간미도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리더는 상당히 외롭고 쓸쓸한 자리이다..잘해야 본전이라 할 수 있는 리더..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누군가는 리더가 있어야 하며, 그 리더는 스스로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합께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야만 제대로 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