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 - 8일간의 창의성 수업
모기룡 지음 / 글로세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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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네이버 책에서 <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 을 찾아보았다.그동안 읽었던 대부분의 창의성 관련 책들은 자기계발서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닌 인문학 책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철학적인 이야기와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의 일상속에서 창의성에 대한 정의와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우선 이 책의 구성은 윤진호와 인공지능 아트만이 묻고 답하는 형태로 쓰여져 있으며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 속에서 창의성이 무엇인지 알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그동안 창의성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채 창의성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수박 겉핥기 식으로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힘쓰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볼 수 있었다.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그동안 창의성은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책에는 목적론적 창의성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가지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창의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상상력이 이런 목적론적 창의성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다시 말해서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반드시 창의력이 높은 사람이다 라고 말할 수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추는 것이다. 인문학이란 보통 문사철(文史哲) 이라 일컬으며 문학과 역사,철학을 하나로 묶고 있다..그리고 여기에 사람과 관련한 분야 중에서 우리를 이해하는 학문 또한 인문학에 포함이 된다.(종교,신화도 인문학의 범주에 포함이 되며 자연 과학 또한 인문학에 포함이 된다.)


왜 창의력과 인문학을 연결짓는 것일까. 그건 인문학을 통해서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함께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확산적 사고는 상상력과 유연함,지식을, 수렴적 사고는 비판과 분석적인 능력을 말하고 있다. 이 두가지가 함께 있어야만 우리가 말하는 통찰력과 창의력을 키울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창의성을 기르는데 있어서 요구되는 비판적인 생각은 상대방이 말하는 의견과 지식을 비판하는 것 뿐 아니라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편협한 생각들 또한 비판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것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창의성을 찾아나갈 수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 현실 속에서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수 있으며 창의성의 본질과 정의,그리고 잃어버린 창의성까지 내 안으로 끌어당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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