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참모 - 참모의 눈으로 바라본 손정의 기업가 정신 스타리치 기업가 정신 시리즈 2
시마 사토시, 정문주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쓴 시마 사토시(嶋聰·47)는 일본 중의원 출신 국회의원으로 소프트 뱅크에 입사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일본의 정서상 정치인이 기업보다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시마 사토시가 자신의 전문 분야와 다른 IT 기업에 입사한다는 것은 무모하거나 아니면 파격적인 경우였다. 그가 소프트뱅크에 입사함으로서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의 사업 스타일은 '뛰는 말위에 올라타는 전략'을 세웠으며 시마 사토시를 중심으로 자신의 비전과 사업을 일구어갔다. 시마 사토시가 소프트뱅크에 있었던 8년간의 기록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보다폰을 안수하기 전까지만 하여도 손정의에 대한 가치는 재일 교포로서 사업가중의 한사람이었다. 지금과 같이 손정의가 가지고 있는 경영 전략에 대해 연구하고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으며, 그의 경영방식과 비전,사업 노하우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영국 보다폰을 인수하고 ,그가 선택하였던 여러 사업들이 연속적으로 성공을 하면서 소프트 맹크의 가치는 급성장하게 된다. 소프트뱅크가 일본 제일의 기업이 되었던 노하우와 영국 보다폰을 인수하고 난 뒤 KDDI 와 NTT 도코모를 제쳤던 일화, 알리바바의 마윈에게 선뜻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그의 사업스타일에 대해서 궁금해질 수 밖에 없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의 사업 스타일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옳다고 생각하면 바로 실천에 옳기는 스타일이었다. 어릴 적 미래의 자신의 인생의 모든 비전과 계획을 세웠던 그는 지금은 성공적인 기업가로서 자선가업가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쓰시다 고노스께가 세운 ‘미쓰시다 정경숙’ 과 같이 자신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서 '소프트뱅크 아카데미' 를 설립하였으며 연젠가 자신의 기업을 물려줄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소프트뱅크가 보다폰을 인수하면서 먼저 시도한 것은 보다폰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문제점 해결이었다. 통신의 질이 NTT와 KDDI에 비해 떨어졌던 보다폰은 인수 후 손정의에 의해 탈바꿈하였으며 네트워크, 단말기,콘텐츠, 브랜드 이 네가지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특히 NTT에 비해 소프트뱅크 스스로 열세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NTT에 맞설 수 있는 자기만의 경영 스타일을 도입하였고 결국 그것이 먹혀들었던 것이다.

마윈의 알리바바에 투자했던 손정의..우리는 그가 마윈과 면담 후 10분만에 투자를 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뒷 이야기는 모르고 있었다..항저우 사범대학 영어과를 나와서 영어 선생님으로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었던 마윈의 인생.. 손정의는 그의 모습 뒤에 마윈이 걸어온 길에 대해서 눈여겨 보았다.. 중국의 20만 중립학생집단의 리더로서 마윈의 리더십과 가치관, 그에 대한 신뢰를 마윈과의 면담을 통해서 느꼈기 때문이며 그자리에서 마윈이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투자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윈의 알리바바의 승승장구는 손정의의 성공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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