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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드는 사계절 강아지 옷 - 아둥엄마가 엄선한 왕초보도 쉽게 만드는 사계절 강아지 옷 ㅣ 아둥엄마의 강아지 옷 시리즈
이윤희 지음 / 북스토리라이프 / 2016년 5월
평점 :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는데 그동안 키우지 못했습니다. 주변에서 강아지를 키우다가 저 세상으로 떠나면 그 우울증이 심하다는 말에...번번히 막혔으며 지금까지 포기하면서 살아왔습니다..그렇지만 언젠가는 강아지를 키우게 되겠지요.
'아빠를 부탁해'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강아지를 케어 해주는 이경규님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두치 뿌구,남순이...각자 이름이 다른 만큼 개성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두치의 맹활약에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그렇게 강아지에 대한 갈망을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은 해소가 될 수 있었으며 두치가 잉글리쉬 불독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물론 제가 나중에 키우고 싶은 강아지도 두치와 같은 강아지입니다.
책에는 이렇게 강아지의 옷을 집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입다가 늘어져서 못 입는 옷, 작아서 입는 옷을 강아지 옷으로 탈바꿈하는 방법도 있으며 실제 원본에 패턴을 그려서 그것을 강아지 옷으로 바꾸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씁니다. 강아지 옷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강아지의 몸의 각 부분 별 치수를 재는 것인데 사람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차이라면 사람은 서서 걸어다니지만 강아지는 네 발로 달린다는 것..그리고 활달한 강아지의 특성상 옷 또한 조금 풍성하게 제작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강아지 옷을 만들수 있는 것들이 집에 다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용했던 재봉틀과 다리미, 그리고 바느질과 옷의 원단까지 다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언젠가 이 책을 가지고 한번 제작해 보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립니다... 특히 마약 방석을 실제 만든다면 어떤 모양이 될까 궁금해졌습니다.
한편 이 책의 아쉬운 점도 보였습니다. 소개하는 강아지 옷 대부분 작은 소형개 말티즈와 시츄와 같은 작은 개를 기준으로 옷이 제작되었던 것입니다.. 불독이나 시베리안 허스키,달마시안과 같은 대형견에 대한 옷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저는 사실 불독이랑 시베리안 허스키를 좋아하거든요..눈이 째진 모습에 눈위를 달리는 허스키의 모습에 반해 버렸기 때문입니다.대형견에 대한 옷들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더 알아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