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의 물고기도 목이 마르다 - 쉽고 단순하게 지혜로워지는 카툰
최윤규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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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걷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서 다쳤을때  우리는 재수 없다고 생각한다..여기서 내가 넘어졌을 때 내 발밑에 송이버섯이나 산삼을 발견했다면 그때는 재수 없다가 아닌 재수가 좋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다. 마찬가지로 어떤 문제로 인하여 비행기를 타지 못하였을때 내가 타지 못한  비행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추락한 경우 우리는 재수 없다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 삶은 학교에서 배운 정답이 틀리는 경우가 많으며 불행이 행운으로 바뀌거나 행운이 불행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책에는 이처럼 내에게 찾아오는 많은 일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였다.


다름의 문제... 만약 어딘가 가서 내가 산 물건에 대해 바가지를 썻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하게 된다. 여기서 나 스스로 바가지 쓴 것에 대해 인정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조금 해아린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지만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다. 우리는 항상 물건을 살때 매번 바가지를 쓰고 물건을 구매하지는 않으니까..그것을 인정하는 것.나의 감정을 바로 잡는것.그것이 바로 우리 삶의 지혜로움 그자체였다. 


내려 놓아야 할때..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개인전 금메달을 땃던 유승민 선수..그 때 당시 국가대표 선수는 원래 유승민이 아닌 김택수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그스스로 그 자리를 내려놓았으며 유승민 선수에게 자신의 탁구체를 주면서 뒤에서 챙겨 주었다.. 그 때 당시 금메달을 따고 두 사람이 팔짝 팔짝 뛰던 모습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 세계최강 중국 선수 왕하오와의 맞대결...긴장 되었던 그 순간 승리를 거두었던 유승민의 모습. 책에는 금메달을 딴 유승민 보다 자신의 것을 내려 놓을 줄 알았던 김택수 선수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내가 김택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나는 그럴 자신이 없다.


완벽한 날씨...어느 폭풍우가 치던날.. 영업 사원들은 고민하고 있었다.. 여기서 어떤 사람의 말한마디...는 모두에게 공감이 가는 말이다... 폭풍우가 치면 무두가 집에 있으므로 방문사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밖에서 마라톤 연습을 하던 날...나는 비오는 날을 더 좋아한다. 누군가는 비오는 날 연습한다고 미쳤다고 말하지만. 비가 오면 사람들이 집에 들어가려고 하고 도로에는 사람들이 거의 안 보인다. 비를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물론 때로는 감기에 걸릴 수 있지만...인생이란 이처럼 같은 상황에도 생각하기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우리 삶은 불행도 슬픔도 우리의 인생이며, 그것이 있어야만 행복이 가치가 있다는 걸 말하고 있다. 같은 10000원이라도 부자가 느끼는 가치와 가난한 사람이 느끼는 가치..그것은 다를 수 밖에 없으며..그 가치를 느낄 줄 아는 사람만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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