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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읽는 시간 - 불필요한 생각에서 가벼워지는 연습
스즈키 도시아키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철학서를 읽어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 이유는 바로 사람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입견의 틀 안에서 우리는 갇혀 지내면서 내가 만들어 놓은 각본에 따라서 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합리적으로 서택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를 읽는다는 것은 내 마음 속에 존재하는 선입견의 실체에 대해서 이해하고 깨닫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마음 속에 존재하는 선입견은 그동안 부정적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책에는 이 선입견은 우리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생존 본능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선입견이 없다면 매 순간 결정해야 하고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의 뇌에 가하는 스트레스는 지금보다 더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선입견이 있음으로서 어떤것을 결정하고 선택하는데 있어서 크게 힘들어 하지 않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선입견이 세상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준에 맞지 않고 틀렸다 하더라도 말이죠..
이렇게 나 자신의 성격은 바로 선입견에 의해서 만들어지며, 유소년기 시절 부모님과 주변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특히 어떤 것에 대해서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결정하는 그 누군가의 생각은 우리들의 선입견의 밑바닥에 존재하게 되고, 매 순간 무언가 결정하고 계획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그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함께 이어집니다.
이렇게 선입견에 대해 우리가 접하는 정보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방송매체와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접하는 것들.. 우리 마음속에 일본을 미워하는 이유와 이슬람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 대해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는 것, 인종 차별 문제들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내재된 선입견과 편견 그 자체입니다. 그들이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우리들은 그들을 멀리하고 피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것에 있습니다. 물론 우리 또한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살게 되면 그곳 사람들의 선입견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성격과 행동을 결정하는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서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먼저 차단하고 배제하는 것, 행동과 말,스킨십에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들과 만날때 상대방을 높여주고 칭찬하고 위로하고 악수와 포옹하는 것은 긍정적인 자기 암시의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쓰는 말에 변화를 주는 것이 바로 나 스스로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