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톡톡 나를 만나는 시간 - 대한민국 대표 마음주치의 열 명의 따뜻한 상담실
경향신문 기획, 권혜경 외 강연 / 해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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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의 현대사회와 정보 과잉의 현대인의 삶...그럼으로 인하여 몸과 마음을 탈진시키면서사람들은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그리고 점차 이기적인 현대인의 자화상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현대인들은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다.자기계발서를 통해서 자신이원하는것을 쉽게 얻으려는 속성..기계발서에는 행복과 소통 그리고 돈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이 되고 있다.그중에서 관심이 가는 것이 소통의 부재였..


우리들의 삶 속에서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다른 사람과 말이 안 통한다..답답하다고 호소하는 현대인들. 사람과 사람들이 소통이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우리사회가 혼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디지털 사회 속에서 편리하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길을 물으려 하면 사람과 만나서 직접 물어 보아야 했다. 사람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길을 물어볼 수 없으며 설령 물어본다 하여도 헤맬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하였으며 애를 쓰게 된다. 그렇지만 지금은 모바일을 통해서 길을 쉽게 찾을 수가 있으며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보다 더 정확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스스로 못 느끼는 것이다. 소통에는 이처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한 필요성과 간절함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통에는 대화도 포함이 된다.사람과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 것보다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관계맺음..우리는 디지털 기기를 통하여 관계의 폭은 넓어졌지만 그럼으로서 관계의 끈끈함이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우리는 스스로 소통을 하려고 애를쓰지 않는 것이다..


상담을 하는 사람은 직업의 특성상 소통을 잘 한다.그리고 정치인들은 소통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상담을 하는 사람은 고객의 말을 들어주는 입장이므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대화의 중심이 고객이 되는것이다..그러나 정치인들은 대화의 중심을 자신에게 두고 있으므로 생각이 다르면 자신의이야기를 먼저 하려하게 되고 서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이처럼 권위를 가질 수록 소통은 어려워지고 가족간에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통과 관계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상대방의 말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책을통해서사람사이의 관계 뿐 아니라 소통의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다..소통이라는 것은 스스로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말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말에 잘 맞춰주는 사람일수록 소통이 잘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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