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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안 ㅣ 오늘은 시리즈
김미정.전현서 지음 / 얘기꾼 / 2015년 7월
평점 :
자연을 소중하 여겨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2007년 태안에서 느끼게 된다.
태안에 있는 유류피해 역사 전시관..2007년 일어난 바다 오염을 잊지 않기 위해 최근 지어진 기념관이었다.그 당시 태안앞바다가 오염된채 아픔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태안 어민들.그 당시 태안 앞바다에 밀려든 기름을 제거 하고자 힘썻던 사람들이 다시금 기억이 났으며 이제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태안에 가면 시간이 정지되어 느리게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시간 약속이라는 것을 망각한채 자연 속에 살아가는 것.그안에서 우리는 힐링을 얻고 느끼게 된다.8월이면 조용한 어촌 태안은 가장 시끌시끌해 진다.사람들이 모여드는 자연 속의 태안 앞바다...일상 속에서 조개를 캐면서 삶을 살아가는 어부들의 삶을 우리는 느끼게 된다..
태안에는 석성과 사막이 있다..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서 돌로 지어진 석성 소근진...이 석성은 동학 혁명이 시작되기 전까지 태안을 지키던 소중한 문화재였다...지금은 역사적 사실만 간직한채 성안에는 태안주민 서너 가구가 오손도손 살아가는 곳으로 바뀌어가게 된다..그리고 태안에 있는 3km의 긴 사막....모래로 덮여 있는 곳이지만 여기에도 생물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살아가고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노란 빛깔이 나는 송화소금..아직 맛보지 못한 소금이기에 관심가지게 된다..김장철이 다가오는 요즘 송화소금을 이용해 김장재료로 쓰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된다..노란 빛깔..천일염..
시골이면 꼭 있는 것이 우체국과 대장간이다..우리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곳...점차 대장간의 흔적은 사라져 가고 있지만 농기구와 어부들에게 있어서 대장간은 급할때 소중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평소에는 어부로 살아가면서 급할땐 대장간 주인으로서 투잡을 뛰시는 아저씨의 모습이 보인다..
서해안이라고는 강화도 밖에 간 적이 없지만 내년 주꾸미축제를 전후해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원시의 바다 서해안과 안면도...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