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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드는 한국사 유물 열아홉
안민영 지음, 김윤영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7월
평점 :
우리 주변에는 문화재가 많이 보인다.가까운 도서관이나 길에 서 있는 문화재들..자주 보면서 무심코 지나치게 된다. 그것을 책으로 다시 보게 되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생각하게 된다.
울산에는 태화강이 있다.그리고 태화강 상류 언양에는 반구대 암각화가 있다..자세히 보면 눈에띄는 반구대 암각화...그 암각화는 일년에 6개월 정도만 볼 수 있으며 우기때는 물속에 잠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그럼으로 인하여 그림이 점차 훼손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보존에 애를쓰고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된다. 반구대암각화가 소중한 이유는 글이나 문자가 없던 시절에 우리들의 삶과 생활을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기차를 타고 중앙선을따라 안동으로 가다보면 도심속에 나무로 된 커다란 옹벽과 그옆을 따라 탑이 하나 서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그리고 그 뒤에는 아파트와 함께 한옥집이 여러채 있는 것 또한 확인하게 된다.한옥채의 모습을 보면 그 집이 집성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평소 그 길을 지나가면서 기찻길 옆에 탑이 있는 걸까 의구심이 들었다.기찻길의 진동과 소음으로 인하여 문화재가 훼손되는 문제...그것은 일제 시대 일본인에 의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리고 그 탑이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오래된 전탑이라는 것또한 알게 된다.일본인이 탑 옆에 기찻길을 놓은 이유는 그 집성촌 사람들이 독립운동가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며 그들의 맥을 끊어놓기 위함이었다..옹벽이 생긴 이유가 기차가 지나감으로 생기는 진동과 소음을 방지 하기 위함이라는 것 또한 알 수가 있었다..
14개의 면으로 이루어진 목제주령구..신라시대 우리 조상들이 만든 주사위로서 신라 귀족들이 그 주사위로 놀이를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습기가 젖어 훼손된 주사위를 복원시키려다 그 주사위가 불에 타 버려 지금은 없다는 이야기를 알 수가 있다..
책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문화재와 그 문화재를 점토나 풍선 그리고 색종이와 같은 것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다..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봄으로서 자신이 배운 것을 기억하는 것..그럼으로서 우리 유물을 좀더 자세히 알고 느낄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