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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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영주씨는 (주)아띠봄 대표이면서 어른을 위한 동화 '고양이달' 을 펴낸 작가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 20대 청춘을 열정과 사랑 마음을 다하였지만 남은 것은 상처 뿐이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떠난 멀고 먼 여행길.. 그 첫 시작은 미국의 그랜드 캐년이었습니다. 박영주씨는 그랜드 캐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며, 마음속에 감추어놓았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20대 청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렸지만 남은 것은 허무함이었으며, 내가 가진 꿈의 본질은 무엇이었을까 고민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쥐고 있던 것을 내려 놓고 떠난 곳이 바로 그랜드 캐년이었으며 남미의 끝자락 우수아이아가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였습니다.


박영주씨께서 여행하였던 그 길 중에서 관심이 갔던 곳은 페루에 있는 나스카 라인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여러번 소개되었던 그곳은 거대한 선과 점으로 이루어졌으며 2000년전 만들어졌습니다. 그 선에 대해서 아직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계인들이 남긴 흔적이라는 설이 있으며,현재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게 북미에서 남미 끝자락까지 3000km의 먼길을 다니면서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 돌아 보게 되었으며 자신이 잊고 있었던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둘 꺼내게 됩니다. 그렇게 꿈을 이루기 위해 청춘을 쏟았으며 그 안에서 자신의 아픈 마음들을 스스로 어루만지게 됩니다.


박영주씨는 왜 여행을 떠났을까 궁금하였습니다. 그건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해서 꿈에 대해서 스스로 못 견디었을 것입니다.. 꿈을 찾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한심함을 느꼈을 겁니다... 많은 것을 꿈하나만 바라보고 돈과 시간,열정을 투자하였는데 자신이 생각한 만큼 그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허탈함을 느꼈으며, 그것은 아쉬움과 고독 외로움이었습니다. 꿈을 위해서 사랑도 포기하였던 지난날에 대한 후회...그 후회에 대해서 한 번 더 돌아보고 새출발을 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바로 여행이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이 남아있다는 걸 여행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북미와 남미를 돌아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한번 더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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