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비밀보고서
김건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고위 공직자들의 인사 이동이 이루어질 때 여야 국회의원에 의해서 청문회가 열립니다. 청문회에서 주로 하는 것은 고위공직자들의 군대 문제와 재산 증식과정에서 비리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재산 증식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재산증식이 확인이 되면 증식된 이유에 대해서 재확인을 하고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스스로 물러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부동산과 주식이며, 주식을 투자하고 재산을 불리는 과정에서 기업과 유착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이렇게 주식투자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도덕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주식 투자 과정에서 내부 거래나 기업의 내부 정보를 알고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막대한 돈을 챙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그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주가 조작을 하고 있으며, 그 피해가 개미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책에는 주식 투자와 관련하여 불편한 진실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개미 투자자는 대부분 기업의 재무상태표를 확인하게 되고 인터넷과 신문을 통해서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정보를 얻게 됩니다. 여기서 개미투자자들이 얻는 정보가 사실만 담고 있으면 다행이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매출을 조작하고 기업 스스로 자산을 부풀리거나 기업 경영을 하면서 생기는 순수익을 축소 또는 거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가까운 사람들끼리 짜고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주가를 상승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탈세와 횡령과 같은 고전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개미 투자자들이 얻는 기업 정보를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언론 또한 한몫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기업들은 대부분 벤처 기업이기 때문에 비전이 있는 신기술이 발표가 나면 그 기업의 주가는 같이 껑충 뛸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들이 하는 방법은 신기술이 아님에도 신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언론을 적극 이용하여 자신의 기업 가치를 높이게 됩니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가 그 대표적인 경우이며, 언론과 정부 ,학회 모두 줄기세포+세계최초라는 그 타이틀에 목매었으며, 줄기세포와 관련한 테마주는 급등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 신기술이 세계 최초일 수록 더 값어치가 있는 기술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며,개미 투자자들은 그 뉴스에 휩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책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주자 조작을 하면서 개미투자자를 끌어 모은다는 걸 알 수 있으며,그들은 주가 조작을 통해서 막대한 수익을 얻은 뒤에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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