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이소영 지음 / 홍익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미술과 국어를 좋아하는 이소영씨.그물셋 개학시절 매일 도서관에 가면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외국도서 코너에서 책을 즐겨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그곳에서 <Grandma Moses> 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얇은 책에 담겨진 그림과 모지스 할머니와 김소영씨의 만남은 운명이었을 겁니다.


이렇게 모지스 할머니를 알게 되면서 그분의 삶이 궁금하였을 겁니다. 150년전 태어난 할머니의 삶.. 10남매중 세째딸로 태어난 모지스 할머니는 어느 가정처럼 부유한 집의 가정부로 일하였으며 공부는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지스 할머니는 자신의 꿈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으며 남편과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평범한 일상을 살게 됩니다.


그렇게 모지스 할머니에게 갑자기 찾아온 그림..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자신이 낳은 아이들마져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어린 기억들을 자신의 삶과 연결지어서 하나둘 그림을 그려내었으며,1960년 모지스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모지스 할머니께서 그린 그림은 1600점이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모지스 할머니께서 그린 것은 인터넷이나 사진기가 없던 그때의 모습을 그려내었으며 우리의 추억을 그림으로 재생하신 것입니다. 특히 자연속에 살아가는 그들의 삶과 공동체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들..그것은 지금처럼 행복을 얻기 위해서 아둥바둥하지 않아도 그들은 행복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에는 특별한 그림 한점이 있습니다.1865년 에이브러햄 링컨이 죽던 역사적인 그날.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에는 링컨 대통령의 장례식 그림이 있었습니다. 링컨이 죽던 그날은 우리나라 25대 임금 철종이 승하한 뒤 2년뒤의 역사였으며, 모지스 할머니에게 있어서 그것은 맇상적인 삶속에서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모지스 할머니께서 그린 그림들은 지금은 놓치고 있던 것들을 재생시켰으며 지워진 기억들을 회복하였던 것입니다. 한사람에 의해서 우리가 살지 못하였던 그때의 모습들을 모지스 할머니의 화폭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모지스 할머니의 고향의 체취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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