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 2016 -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
블루리본 서베이 지음 / BR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을 떠나나 대한민국 외딴 곳에 머물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기에는 어떤 맛집이 있으며 맛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궁금해집니다.그렇지만 내가 살던 곳이 아니기에 그곳에 어떤 음식을 파는지 막연하게 알고 있을뿐 어떤 집이 맛있는지 어떤 집이 유명한지 알수가 없습니다. 방송에서 접하는 맛집 정보로는 부족할때가 많습니다. 


<전국의 맛집 2016> 은 저처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전국의 맛집을 일일히 검색하지 않더라도 이 책 하나로 주변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알수가 있으며 전화번호와 주소,그리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느 방법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알 수 있으며,,주요 메뉴의 가격까지 책에 담겨져 있어서 쉽게 맛집을 찾아갈 수가 있습니다.그리고 저는 이 책에서 제가 사는 곳을 중심으로 이 책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네..제가 사는 곳은 영주입니다. 외지인들이 보기에는 산 좋고 물 좋은 곳이라 생각하지만 교통이 편리한 것 제외하고는 그닥 메리트가 없는 곳이지요.. 서울이나 대구 그리고 전라도 지역에 가려면 큰 마음 먹고 가야 합니다. 당연히 제주도는 말할 것도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책의 첫 장에는 부석사 식당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문득 영주에서 부석사 식당이 유명해서 첫머리에 등장하는 거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의 특징은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기 때뭄에 영주의 맛집 중에서 부석사 식당이 제일 앞에 등장하기에 먼저 소게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부석사 식당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부석사에 갈때면 항상 먹을 것을 챙겨서 가니까요. 부석사 주변에는 식당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부석사 식당보다 부석사가 더 유명하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문화재에 관심있는 외지인들에 영주에 올때 대부분 소수서원-부석사 를 꼭 들리곤 합니다. 그래서 외지인에게 부석사에 올때면 꼭 필요한 곳이 이곳입니다.





영주에서 유명한 곳 여섯 곳 중에서 <정도너츠> 가 눈에 들어옵니다. 정도너츠는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풍기읍으로 들어가는 곳에 있는 도너츠 가게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주메뉴는 생강 도너츠입니다. 과거 배고픈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즐겨 찾던 곳이 정도너츠였으며, 지금은 <정도너츠>의 본사는 풍기에 있으며 전국에 체인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종종 풍기에 들릴 때면 이곳에 들려서 도너츠를 사가곤 합니다. 그리고 빵의 특성상 오래 두면 딱딱해지기 때무에 하루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수 있는 곳에 바로 태극당과 죽령 주막입니다. 태극당은 영주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곳으로 롯데리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과거 건물 그대로 인테리어만 바꾸어서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며 제가 모르는 이야기들까지 책을 통해서 알수 있어서 신기하였습니다. 특히 학창 시절 친구들이 약속 장소로 잡을 때면 항상 언급하는 곳이 <영주 태극당>,<영주 중앙 분식> 이며 태극당에는 빵을, 영주 중앙 분식에는 쫄면을 즐겨 먹었던 곳이기 때문에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예전에 유재석 ,김용만씨 두분이 느낌표 촬영차 영주에 왔을 때 이곳 <태극당> 에 잠시 들리기도 했지요..


죽령 주막은..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찾는 곳입니다. 이곳은 막걸리와 파전이 유명한 곳이며 주인 아주머니는 일년 365일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소백산맥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에 방송에도 자주 나왔으며 주변의 자연경치와 맞물려서 이곳이 참 운치있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가을 무렵 단풍과 어우러진 죽령 주막은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비로사에서 출발하여 연화봉을 거쳐 하산하는 길에 이곳에 종종 들렀으며 외지인들과 함께 이곳에 들린 적이 많습니다.


이 책은 700페이지로 상당히 두껍습니다. 두껍지만 전국의 다양한 맛집을 찾아갈 수 있으며,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방송에서 맛집이라고 소개 된 곳이 홍보하기 위해서 소개된 곳이 많으며 직접 가보면 실망할 수 잇는 곳이 많지만 이 책은 전국 2만여명의 네티즌에 의해 평가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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