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전홍범 지음 / 케포이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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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 서해안 야미도라는 곳에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이곳에 어느날 외계 아주먼 소무르 별에서 온 외계생명체 바루가 우주선과 함께 불시착하게 됩니다..바루가 지구로 온 것은 소무르 별과 가까운 비우별에 왕래하면서 우주선에 고장이 나면서 소무르 별이 아닌 지구 별로 방향을 튼 것이었습니다..그리고 야미도의 뽀쪽산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야미도에는 또다른 불청객이 있습니다.하우라오라라는 1년내내 따뜻한 섬에서 온 붉은머리님과 열두 장사들이었습니다.그들이 살던 고향 하우라오라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사람들이 살지못하는 곳이 되면서 그들은 불꽃섬을 답사하게 됩니다.답사를 마친 뒤 하우라오라로 돌아가던 도중 풍랑을 만나 고향으로 돌아가지못하고 야미도에 온 것이었습니다.야미도에서 배를 고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던 그들에게 암초가 생깁니다..그것은 바로 지네요물의 등장입니다.


소설 속에서 지네요물은 바로 외계생명체 바루라는 걸 알 수있습니다.그리고 야미도 사람들은 그 지네요물을 무서워합니다.지네요물이 등장하면서 산에 불이 나고 동네 사람 한 사람이 죽었기 때문입니다...지네가 나타난 것이 하늘에서 동네사람들을 벌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 동네사람들은 마을에서 살아있는 처녀를 지네요물 앞에 바치려고 합니다.그리고 동네에서 유일한 처녀로 달이를 선택하게 됩니다.


지네 앞에 나타난 달이...아니 달이 아니라 달이와 혼인을 하려 했든 금이 청년이었습니다.금이 청년은 지네요물 앞에 나타나 지네를 처치하고 야미도에 돌아가게 됩니다.그리고 붉은머리님과 열두 장사도 자신들이 살 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소설은 소통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껍질외계생명체바루와 동네 사람들이 소통이 되었다면 바루는 죽지 않았을 겁니다.소통이 되지 않았기에 마을에 해가 되는 존재라 생각하였고 동네 사람들은 외계생명체가 없어져야만 동네의 우환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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