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모험 - 인생의 모서리에서 만난 질문들
신기주 인터뷰 / 인물과사상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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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방송과 책에서 알게된 열여섯 사람의 생각이 담겨져 있다.그중에서 관심 있었던 분은 강신주,김혜남,왕상한님이었다.


철학자 강신주 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베스트셀러 감정수업이었다.그 책을 통해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고 작가의 또다른 저서를 찾으면서 <철학 vs 철학>을 알게 되었다.<철학 vs 철학>는 감정수업보다 먼저 읽은 책이었다.그럼에도 감정수업을 읽기전 강신주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다. 10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그 안에는 학창시절 우리가 함겨워했던 윤리 책에 담겨진 사상에 대해서 비교 분석한 책이었다. 기존에 우리의 철학이 서양의 철학에 치우쳐져 있었다면 이 책은 동양의 철학 또한 서양의 철학에 뒤쳐지지 않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철학에 대해서 균형을 잡아주는 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조선시대 율곡 이이나 퇴계 이황의 사상 또한 알 수가 있었다.. <철학 vs 철학> 을 읽으면서 이 책이 왜 이제서야 나왔는지 하는 아쉬움 또한 들게 되었다.


정신 의학박사 김혜남 님를 알게 된 것은 내가 가진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처음 집어든 책이 김혜남 님의 저서였다..우리 마음 속의 문제에 대해서 정신의학적인 분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써내려간 김혜남님의 저서에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최근 저서를 통해서 파킨슨병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으며 치료를 위해서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 삶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현상 아들러 신드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정신분석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한 두명 아닐진데 아들러에 심취해 있는 편협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으며 남들이 다 읽으니까 나도 읽어야 한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출판업의 편향성의 근복적인 이유가 국민들의 독서 편향성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왕상한님을 방송을 통해서 본 적이 있었다..책에 대한 소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던 진행자이자 방송인 왕상한님.그 당시 황수관 선생님과 함께 보았으며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이 인상적이었다...왕상한님은 방송일은 부업이며 진짜 직업은 로스쿨에서 외교 통상법을 가르치는 교수님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미국의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도덕적으로는 문제의 대통령이었지만 외교 통상적인 측면으로는 중국과 소련에게서 실리와 명분을 얻은 대통령으로서 배울점이 분명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다.우리 사회가 사람 안에 숨겨진 결핍을 먹고 산다는 것이었다.뉴스와 방송 그리고 언론을 통해서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건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느 것은 돈이 되기 때문이었다...사람은 자신안에 결핍을 느끼게 되면 그것을 채우려 하고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것은 자본주의의 숨겨진 그림자인 것이다..몸에 좋다고 생선과 유기농에 대한 반복적인 홍보 효과..그럼으로서 몸에 좋은 것들은 점점 비싸지면서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사태가 일어나게 되고 국민들은 점점 세상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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