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의 28원칙 - 자주정신과 주체의식, 자존감을 갖게 하는 중요한 마인드
김옥림 지음 / 북씽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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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배웠던 애국의 의미란 바로 도덕적인 삶에 바탕을 둔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벗어나 정치와 사회에 대해 알게 되면서 느끼는 것은 애국이란 나라를 위해서 개개인의 삶은 희생하여도 된다는 논리가 작용한다는 것을 현실로 느끼게 됩니다.특히 삐뚤어진 애국은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사생활은 침해되어도 된다는 억지 논리가 지금 현재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씁니다.


여기서 도덕적인 애국은 김구 선생이 추구하였던 삶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개개인의 삶이 희생된 애국은 바로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추구한 삶이었습니다. 이슴만 대통령 시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주도 4.3 사건과 독재를 위해 법을 바꾸려 했던 것,그리고 6.25전쟁때 한강 인도교를 포파시킨 후 먼저 피신한 일은 우리 근대사에서 씻을수 없는 아픈 역사입니다.


근대사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역사와 정치에 있어서 김구 선생이 아닌 이승만 대통령을 선택하였을까 하는 것입니다.왜 김구 선생은 암살 되었으며 이승만 박사가 대통령이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그리고 그뒤에 숨겨진 우리가 오르는 그림자.그 궁금증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독립운동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와 독립운동을 하신 분으로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 속에서 김구 선생의이야기는 독립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독립 이야기 뿐 아니라 김구 선생의 일제시대 이전 즉 조선 말엽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져 있으며 신라시대 경순왕의 후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양반이 되기 위해 과거에 응시하지만 부패로 얼룩진 조선관아의 모습을 보고는 과거를 포기하게 됩니다.김구선생은 이후 일제 시절 일본인 쓰치다를 살해하고는 조선 감영에서 모진 고문을 당하고 평생 고문 휴유증에 시달립니다..그리고 이후 독립운동을 하면서 서대문 형무소와 감옥에 들어가 고초를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율곡 이이의 뒤에는 어머니 신사임당이 있었다면 김구 선생의 뒤에는 어머니 곽낙원 여사님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가난한 삶 속에서 아들의 교육을 위해 살아왔던 어머니...독림운동을 하였던 아들과 함께 군자금을 마련하고 아들과 함께 평생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합니다.김구 선생의 28가지 원칙 중 우리 스스로 딱 한가지라도 마음에 담고 평생을 실천한다는 것..그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때로는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것을 내려 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애국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고 느낄 수가 있었으며 진정한 애국을 위해 무엇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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