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체험
김광호 지음 / 아담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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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남자가 여자 분장을 한 영화에는 미세스 다웃 파이어,안재욱 주연의 찜,더스틴 호프만의 투씨,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투 웡 푸,마릴린 먼로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등 이 있다..이 영화에는 주인공 여장 남자를 통해서 코믹적인 이야기와 감동을 전해준다..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삶 속에서 여장 남자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질까..


한때 잘나가던 웹프로그래머인 황동규는 어느날 여장을 하기로 결심을 한다..블라우스와 재킷,청바지와 치마그리고 화장품과 파운데이션,마스카라를 이용하여 여성으로 점점 바뀌게 된다...170cm의 키에 날씬한 몸애는 자기 스스로 여장을 하여도 티가 안 날 만큼 완벽하다고 할 수 있었다...다만 바뀔 수 없는 남자 목소리는 아마존 닷컴에서 구매한 기계를 통해서 목소리마저 주위 사람이 눈치 못채게끔 완벽해진다.....그리고 황동규가 아닌 장윤희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여장을 한 뒤 제일 먼저 평소 자신에게 쌀쌀맞았던 피아노 학원선생님이었던 임미숙 선생님께 먼저 다가가게 된다...남자였을때 쌀쌀맞았던 피아노 선생님...남자 황동규가 아닌 여자 장윤희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가까이 하고 친근하게 다가선다... 다음날 황동규는 남자인 본래의 모습으로 피아노 학원에 가는데 피아노 선생님이 자신에게 거짓말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달라진 모습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피아노 선생님과의 첫 만남 이후 강제 소개팅이 이루어지게 되고 자신을 너무 좋아하는 최진욱을 만나게 된다...그리고 도서관에 임시로 취직을 하게 되면서 사서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를 얻게 되고 때로는 넘어서는 안되는 선까지 넘게된다...같이 일하는 도서관 직원인 조승희씨의 은밀한 비밀도 알게 된다...그러나 황동규가 관심있었던 여성은 바로 한승연이었다...소설 속에서 최진욱은 계속 여장한 장윤희를 쫒아다니면서 구애를 한다...


황동규가 관심있었던 한승연...어느날 황동규에게 고민상담을 하게 된다...그리고는 한승연이 다른 남자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그래서 황동규는 순진한 한승연에게 조금씩 조금씩 자신이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조언한다는 핑계로 점점 나 너 좋아해라는 식으로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도서관에 일하면서 여러 남자들의 대시를 받게 되고 태권도 잘하는 인기인이 된 황동규..도서관에서 힘이 약한 사서들의 곤란한 상황을 자신의 힘을 빌어서 해결하게 된다...어느날 도서관 촬영하러 남진복지재단의 윤남진이 찾아오게 되고...윤남진은 노골적으로 여장을 한 자신을 계속 쫒아다닌다..여장한 장윤희는 윤남진,최진욱 그리고 조승희...세사람 사이에 엮이게 된다...


소설 속에는 남자라면 알지 못하는 세계가 담겨져 있다...남자들 앞에서 이야기 하지 않는 말들...그 안에는 여성들만의 끈끈함을 느낄 수가 있었으며 때로는 질투로 인한 곤란한 상황과 함께 한 여자를 둘러싼 남자들의 경쟁심도 느낄 수가 있었다...특히 남자들은 절때 고민하지 않을 일들을 작은 사소한 것에 고민하고 힘들어 한다는것을 알 수가 있었으며 남녀 상관없이 여자들은 자신을 보호해 주는 이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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