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 자립과 의존의 심리학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이재삼 그림 / 나무생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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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과 가장 가까운 병은 바로 우울증이다...복잡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한 채 원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기에 우울증은 점점 심해질 수 밖에 없다...이러한 우울증의 근본 원인은 어릴적부터 우리 마음 속에 내재된 무조건적인 사랑이다..특히 육제척,사회적인 나이는 어른이지만 마음은 유아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은 어릴 적부터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함으로서 형성이 되고 의존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모습은 자기 정체성 형성에 걸림돌이 되면서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유아적인 성향의 특징은 자신의 이상형을 어머니에게서 찾으려는 행동.어릴적 해달라고 하는 데로 다 해 주던 어머니의 모습을 어른이 된 이후에도 요구하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이러한 행동은 결혼 이후 갈등의 불씨가 된다...아내에게 어머니가 해 주었던 것을 요구하면서 해 주지 않을 경우 물리적인 행동을 보이는 행동으로 나타나며 이혼으로 이어지게 된다..유아적인 욕구에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나 착한아이 증후군을 띄는 사람들에게 도드라진다...주변인에게 미움 받지 않으려는 행동과 관심받으려는 행동이 완벽주의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면 제일 먼저 자신을 사랑 하는 것이며 독립을 하는 것이다...의존형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독립시키는 행동...그리고 사람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미움 받지 않으려고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대하기 보다는 자신의 정체성에 따라서 사람을 구별하여서 유연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나쁜 사람을 거부하고 좋은 사람을 가까이 하는 것이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들러의심리학과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생각이 났다...아들러의 심리학은 우리가 미움받지 않으려는 행동에 대한 경계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에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의 성향이 바로 유아론적 성향과 자기 의존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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