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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디자인하라 -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십대들의 진로 필독서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1
임경묵 지음 / 꿈결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의 자기계발 서적을 보면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그 꿈을 구체화 하라는 이야기입니다...문득 우리의 꿈이라는 것은 어떻게 생성이 되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꿈이라는 것은 보고 듣고 느끼면서 상상을 하는 것..꿈이라는 것은 오감을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체계는 상상을 하는 것에 대해서 잘못된 행동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특히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교육 방식에 1등이 최고라는 주입식 교육은 수업시간에 낙서를 하거나 야자시간에 만화책 보기 방과 후 집에서 학교 교육 이외에 그림을 그리거나 무엇을 만드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이러한 교육 방식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애플의 아이팟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지 않는 것은 이상하지 않으며 스스로 독창적인 것을 만들려고 하지 않으며 모방 하는 행동에 대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이러한 우리들의 모습은 국영수 중심의 교육과 점수를 따기 위해서 실습이 아닌 이론으로 공부하는 예체능 교육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득 생각하게 됩니다...고등학교를 나와서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어 영어 수학일까요...아니면 미술이나 기술 가정일까요...일상 생활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고치고 다듬고 요리하고 옷을 고치고 다듬는 것은 모두 미술과 기술 가정 수업이라고 할 수있습니다...여기에 물론 수학적인 계산은 필요합니다...다만 미적분과 통계와 같은 복잡한 수학적인 계산은 뚝딱거리는데는 의미가 없습니다..그러나 우리는 그 필요없는 것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지요..그리고 학교 문턱을 벗어나게 되면 수학책과 영어책을 덮게 됩니다...
디자인 교사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절 중등교사로 부임하면서 디자인에 소질을 보였던 아이들이 방과 후 다시 디자인이나 미술 교육을 받는 것에 안타까워 하였던 임경묵 선생님은 방과 후 아이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고 아쉬워합니다...그리고 아이들이 정말 필요한 것은 바로 꿈을 만들어주는 것과 그 꿈을 만들기 위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주려고 노력합니다....상상력이란 학교 교실 안에서만 있으면 나오지 않습니다...그래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쌓도록 노력하게 됩니다...여행을 다니거나 해외 탐방을 하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과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여기에 선생님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줍니다..그로 인하여 아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고 꿈을 펼쳐 나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