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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목적은 이익이 아니다 - 1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기업 넷츠토요타난고쿠 창업자의 경영철학
요코타 히데키 지음, 임해성 옮김 / 트로이목마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회사라는 곳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왜 요코타 히데키는 <회사의 목적이 이익이 아니다> 라고 제목을 붙였던 이유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작가가 이렇게 제목을 붙인 이유를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건 회사를 설립하고 오랫동안 꾸려가기 위해서는 이익은 목적이 아닌 목표로서 존재하는 것이며, 회사 스스로 그것에 치중하다가는 회사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책에는 회사의 목표와 회사의 목적은 엄연히 다른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회사의 목적은 보이지 않으며 이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회사의 목표는 눈이 보이면서 이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회사의 목적은 바로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며, 고객 중심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고객이 갑이고 회사가 을이 되는 것은 회사 경영이 아닌 고객에 맞춘 서비스를 추구하는 것,그것이 바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익을 추구하고 고객 신뢰가 깨진 대표적인 기업 중에는 다국적 기업 옥시와 세월호 침몰 참사를 만들어낸 세모그룹이 있습니다.가습기 전문 기업체인 옥시는 30억 시장에 3억이라는 돈이 아까워서 고객의 건강을 담보로 홍보와 마케팅을 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만든 제품으로 인하여 세상을 떠나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옥시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졌으며 여타 비슷한 제품들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처럼 신뢰가 깨진 기업은 고객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책에는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서 목표를 설정하는 것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기업의 설립된 목적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며, 책에서는 기업의 경영이념이 바로 기업의 목적이라는 걸 짐작케 합니다.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은 기업의 존재 목적을 중시하고 있으며 그것에 따라 움직이며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을 우선하는 기업일 수록 오랫동안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으며,지속 성장이 가능 한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을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