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엄마는 국영수보다 코딩을 가르친다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맨 처음' 코딩 교과서
마츠바야시 코지 지음, 황석형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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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똑똑한 아이로 기르기 위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과거 C/C++과 베이직,HTML,CSS,JAvaseript 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스마트폰 기반의 프로그래밍까지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장점이 나열되고 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안철수나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와 저커버그처럼 성공을 거둘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현실적이지 못한 장미빛 미래상을 책에서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IT종사자들은 3D 업종에 자신의 시간이 없는 힘든 업종이기 때문이다. 물론 빌게이츠와 안철수와 같이 된다는 보장도 거의 없다.그러나 책에는 누구나 빌게이츠와 안철수가 될 것처럼 말하고 있다.


여기서 프로그래밍 코딩을 배워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그래밍 코딩을 하는 그 목적이 뚜렷해야 한다는 것이며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코딩은 기본적인 수학적인 계산에 의한 알고리즘 작성만 소개 되어 있을 뿐 실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려면 언어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가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 서버에 대한 이해, 사용자의 컴퓨터 환경까지 고려해야 하며 전문적인 컴퓨터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건 부모님과 아이가 같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다는 것에 대해서 쉽지 않다는 것이며 상당한 돈이 지출된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기 위한 코딩이 아닌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습득과 사용에 대해서는 어린 아이에게 필요 할 수가 있다. 단순한 계산,소수 계산이라든지, 원주율, N의 N 승수와 같은 수학적인 계산을 프로그래밍하는 코딩이라면 아이 스스로 사고력을 키울 수가 있으며, 컴퓨터 언어란 이런 것이며, 컴퓨터가 돌아가는 원리를 배울 수가 있다. 물론 다른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근하는데 있어서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된다.


이처럼 책을 통해서 프로그래밍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 하는지 알 수 있으며,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그 직업과 연결하는 것보다는 본업이 아닌 무업으로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 스스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재미와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그때에는 직업으로서 코딩을 하는 것에 대해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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