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이익을 얻게 하라 : 관자처럼 (양장) - 나와 조직을 부강하게 만드는 주인경영법 인문고전에서 새롭게 배운다 1
신동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서양의 사상은 플라톤의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그만큼 서양 철학에 있어서 플라톤의 위치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이 말을 동양사상에적용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동양사상은 제자백가의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그만큼 제자 백가의 사상은 동양 철학에 있어서 플라톤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가 유교 국가이다 보니 동양 철학에 있어서 공자의 논어에만 치중하게 된다..그러나 동양의 사상을 통틀어서 이야기 한다면 공자보다는 제자백가의 사상이 더 위에 있다고 할 수가 있다...그 제자백가의 사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제나라의 사상가 관중이 있다...


관중의 사상의핵심은 부국강병과 나라의 경영에 있다...특히 나라의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해서 먼저 소수에게 부가 치우치는 것이 아닌 다수의 국민의 이익을 최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부자에게 세금을 많이 부과하여 그 이익을 가난한 이에게 나누는 사상...그러한 관중의 사상은 지금 현대 노르웨이나 덴마크같은 북유럽 국가에 잘 나타나 있다...가난한 이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중산층과 부자에게 세금을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방법...그로 인하여 인구 500만의 작은 나라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복지국가가 되었다..


관중의 또다른 사상중에는 책 제목처럼 상대가 이익을 얻게 하는 것이다...이러한 사상을 우리는 윈윈 전략이라 부르며 기업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할 수가 있다...하나의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독불 장군이 되어서는 않된다....자신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업들...그들과 같이 발전하면서 그들의 이익을 보장하여 주는 방법...그로 인하여 나와 상대방이 같이 동반성장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관중의 사상은 관중이 살았던 제나라에서는 이루지 못하게 된다..그 당시 제나라는 사대부가 권력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관중의 사상은 그들에게 아주 위험한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그로 인하여 관중의 저서는 모두 금서로 지정 되게 된다...


책을 다읽으면서 2000년 전 이야기임에도 우리에게 아직 유효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의 생각과 사상이 지금 아시아의 중심이 된 중국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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