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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마르크 레비 지음, 장소미 옮김 / 북하우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극한 탐험과 등반 전문가인 샤미르 집앞에 등반은 처음 도전해보는 수지 베이커가 찾아오게 되고 샤미르에게 1년 안에 몽블랑에 등반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된다...그녀의 무모함과 고집에 두 손발 다 들어버린 샤미르...그녀를 데리고 인공 암벽과 등반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수지 베이커에게 가르치게 되고 1년이 지난 뒤 등반 준비물을 가지고 몽블랑 등반에 나서게 된다....
2013년 1월 24일...샤미르와 수지 베이커는 몸블랑 등반에 나서게 되고 투르네트 암벽의 크레바스에 빠져 갇히게 된다..수지베이커가 투르네트 암벽에 등반을 하게 된 이유는 1966년 추락한 비행기가 이 암벽 근처에 추락하였기 때문이었으며 1월 24일에 등반을 고집한 이유 또한 비행기 추락한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동굴을 찾게 되고 비행기 에어인디아 101편의 동체를 발견하게 된다...그리고 수지 베이커는 비행기안에서 숨진 인도외교관의 서류가방과 외교 문서를 찾아내게 된다...그리고 샤미르는 수지베이커를 구하고 자신은 자신의 로프를 끊어버리고 만다....
몽블랑 등반 사고의 진실을 찾기 위해 뉴욕타임스 기자 앤드류 스틸먼이 수지에게 찾아오면서 비행기가 추락한 원인과 그 진실을 찾아나서게 된다...그리고 수지베이커가 몽블랑 등반에 나선 이유는 자신의 외할머니 릴리안 여사의 죽음과 할머니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주기 위함이었다....
비행기 안에서 찾아낸 문서로 인하여 수지베이커는 죽음의 순간이 여러 차례 찾아 오게 되고 이 사건의 원인이 1966년 시행한 스네쿠로치카 작전이었다는 것을 밝혀내게 된다..그리고 에드워드 의원과 수지의 할아버지 워커 상원의원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외할머니가 국가 기밀을 다른 나라에 팔아 넘기려던 사실도 찾아내게 된다....
수지 베이커에게는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주고 챙겨 주었던 아놀드 크노프가 있었으며 아놀드가 수지 베이커 곁에 머물게 된 이유는 할아버지의 유언 때문이었다.자신이 죽으면 가문이 위험해진다는 알게 된 워커 의원이 수지 베이커 곁에서 지켜 달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이었다..그리고 아놀드 크노프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진실에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자신이 사랑하였던 혈육 외할머니의 누명을 벗어주기 위한 수지 베이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함께 들어 있으며 미국을 배신하게 되면 개인의 목숨이나 안전은 무시할 수 있다는 현실을 소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낄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