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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노트 라이징
장량 지음 / 세니오 / 2015년 6월
평점 :
컴퓨터 학원 강사로 학생들에게 워드프로세서와 파워포인트,일러스트를 가르치는 정은서...그녀의 취미는 지폐수집이다..어릴 적 우연히 발견한 123456번이 찍혀 잇는 천원짜리 지폐가 지폐에 대한 집착을 불러 일으켰고 새로운 지폐가 발권이 되면 밤을 꼴딱 세워서 지폐를 받으러 가게 된다...이러한 지폐집착은 그녀가 활동하는 까페에서 유명하다..
은서는 종종 은행의 ATM기가 보이면 만원권을 집어놓고 빼는 경우가 많다..그로 인하여 은행에 주는 수수료가 만만치않지만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한다..이러한 노력으로인하여 ATM기에서 일련번호가 AA0101010A 를 발견하고 평소처럼 그 돈의 인증샷을 찍어 까페에 올리게 된다..그러나 자신이 가진 돈과 같은 지폐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위조지폐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그 돈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을 가지게된다...그녀의 호기심으로 인하여 경찰에 찾아가 김경위를 만나게 된다..
김경위는 위조지폐전문 수사 경찰관이다...은서의 위조지폐를 보자마자 자신이 승진할 좋은 기회라 생각하게 되고 수사를 하게 되지만 은서가 먼저 언론에 위조지폐를 신고하면서 김경위 뒤통수를 치게 된다...그로 인하여 위조지폐를 만든 이선우가 자수 하게 되고 교도소에 가게 된다...
이선우와 까페에서 평소 친분이있었던 은서는 이선우에게 컴퓨터 책을 가져다주게 되는데 이선우가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위조지폐를만들기 위해서였다...그리고 김경위는 계획에 따라 먼저 잡혔던 김산호를 이선우가 있는 교도소로 이감시키게 만들고 두사람이 정보 공유하는 것을 계속 감시하게 된다..그리고 이선우의 뒤에는 일본 야쿠자가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그리고 자수하게된 이유도 야쿠자의 감시망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
두사람이 교도소에서 나와 김경위의 미행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그렇지만 두 사람은 휴게소에서 김경위의 미행을 따돌리고 이선우는 김산호의 아지트로 향하게 된다...여기서 두사람은 위조지폐를 찍어내게 되고 김경위 또한 이 아지트에 숨어 있다..그리고 위조지폐가 만들어지고 아지트에 김경위가 들이닥치게 된다....그리고 이 아지트를 찾는 사람이 김경위 말고도 몇사람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위조지폐와 관련한 자본주의의 위험한 진실이 담겨져 있다...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 그리고 희귀한 번호를 경매로 벌어들이는 한국은행의 모순된 행동...위조지폐가 만들어지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가상적으로 느낄 수있으며 위조지폐는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