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논술특강

유시민의 논술 특강 - 자기 주도 논술 시험 훈련법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년 6월

학창 시전 논술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리고 논술을 잘 쓰기 위해서는 신문 사설을 꼼꼼히 읽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렇지만 그동안 가졌던 논술에 대한 상식은 책을 통해서 바뀌게 된다...

논술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그리고 그 안의 배경지식이 아닌 책 안에 담겨진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이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책을 많이 읽으면 무의식적으로 책 안의 배경지식들이 자신에게 흡수가 된다는 것이다..그로 인하여 논술에서 제시된 글이 자신이 알고 있는 문장이라면 튼튼한 기초를 세워 좋은 논술이 탄생하거나 그 배경지식의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 거릴 가능성도 크다...

고등학생에게 주어지는 논술은 고등학생에 준하는 답을 요구하게 된다....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전문적인 문장이나 화려한 문장을 쓰는 것이 논술의 목적이 아니며 답안에 문장에서 벗어난 상상력이 담겨진 소설을 쓰는 경우 논술의 기본에서 완전히 벗어난 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논술을 잘 쓰기 위해서는 제시된 글의 핵심을 제대로 읽고 그 제시된 문장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좋은 논술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제시된 문제의 의미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그렇지않으면 화살이 과녘에서 벗어나 논점과 다른 문장이 태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우리는 그러한 문장을 쓰는 사람이 많다...

복잡한 제시문이 주어진다고 해서 답을 복잡하게 쓰면 않된다....누구나 이해하기쉽게 써야 하며 주어와 술어가 하나가 들어가 있는 단문이 좋은 답안이라고 할 수가 있다..그리고 분량을 채우기 위해 같은 내용이 반복되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논술을 잘 쓰기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관찰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 자신이 쓴 문장을 창피하다고 그냥 두지 말고 논술을 쓰는 사람과 공유하면서서로 토론을 하면서 자신의 글을 고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논술학원에 다니는 이유는 논술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얻기 위해서이다..그러나 논술 학원이 필요한 것은 책을 많이 읽었다 해도 글을 다듬는 기술은 부족할 수 있으며 군더더기 가득한 문장이 탄생 할 수 있다...그러한 군더더기를 제거 하는 것이 학원에서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며 자신이 쓴 글에 대해서 토론 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논술학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 든다...

만약 다시 논술 시험을 쓰라고 하면 그때보다 잘 쓸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을 가져본자...논술을 잘 하려면 많이 써 보고 많이 수정하고 많이 생각하는 것.....즉 자신의 글을 많이 고쳐 보아야만 좋은 논술과 문장이 탄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