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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이철환 글.그림 / 자음과모음 / 2015년 5월
평점 :
우리의 마음을 얻엇던 대표적인 사람에는 교황 프란치스코와 김수환 추기경이 있습니다...그분들이 우리에게 존경 받으며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를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두분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을 편견없이 사람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주위에서 위협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에 아랑 곳 하지 않고 포용하려고 하였으며 때로는 테러의 위험에 처해지기도 하였습니다..김수환 추기경은 2009년 우리곁을 떠나셨습니다....살아 생전에 가난한 이들과 서민들을 포용하면서 때로는 정부와 맞서 싸우던 이들조차 명동성당에 편견없이 포용을 하셨고 마지막에는 스스로의 시신조차 필요한 이에게 내놓으시고 가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가진 장점 뿐 아니라 단점 또한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인간이 가진 나약함과 허영심과 질투심을 인정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의 착각...진실성과 배려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이기적인 것 또한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인간 모두가 진실하고 솔직하다 하여서 우리 삶 자체가 곧바로 평화가 찾아 오지 않으며 솔직함이 지나치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할 수 있기에 때로는 속마음을 감추고 사람을 대할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인간이 가진 이기심...이기심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우리 삶이 지금처럼 윤택해진 것도 사람의 이기심으로 비롯된 것이며 이기심의 장점은 인간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에디슨의 전구 발명,벨의 전화기 발명 또한 인간의 이기심이 동기가 된 발명품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 자체를 바꾸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을 때,자유를 누릴 때,주변 사람과 관계가 좋을때 우리는 행복을 느낍니다..이러한 행복이 지속되려면 극단적인 선택을 피해야만 합니다...특히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는 속담처럼 자신이 가지지 못한다 해서 다른 사람이 가진 것에 대해 흠집을 내는 것을 우리는 극단적인 선택의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나 자신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불행이 찾아오게 됩니다...
우리가 읽는 많은 고전들...레미제라블,장자,논어,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의 논고 이러한 고전들의 공통점은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았고 그대로 인정을 하였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인간의 가치나 착한 마음을 찾는데 몰두하였다는 것에 있습니다...책을 다 읽고 느끼게 됩니다...나쁜 것이 항상 나쁜 것이 아니며 좋은 것이 항상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인간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때만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