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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힘 -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가마타 미노루 지음, 전형배 옮김 / 창해 / 2015년 5월
평점 :
100만원의 1%는 1만원이다..그리고 하루 24시간 즉 86400초의 1%는 864초 즉 15분이 채 되지 않는다...내가 가진 1만원을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쓰면 그 아이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고 내가 가진 시간의 15분을 다른이에게 투자하면 그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그리고 1%가 모이고 모이면 100%가 된다....
저자 가마타 미노루 씨는 도쿄에서 태어나 양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공부를 통해 의사가 되고 나가노현 스와 중앙병원에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그리고 자신이 가진 의사로서의 능력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혼자 쓰지 않고 이라크나 이란 그리고 우크라이나 체르노빌,팔레스타인에서 의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다니면서 의료지원을 하게 된다..책에는 가마타 미노루의 의사로서 다양한 경험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규슈 남쪽지방에서 일하는 양호교사의 이야기...중피종이 재발하여 그 종양이 폐로 전이되어서 죽음을 앞두고 있었던 그녀는 주위사람이 가망성이 없다며 양호교사를 그만 드라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기에 양호교사로서 일을 계속 하게 된다...그녀는 병을 가진채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녀를 통하여 주변인들은 살아가는 희망을 느끼게 된다..그리고 자신의 이야기가 주변에 알려지게 되면서 여기저기 강의요청이 들어오게 된다...
책을 보면서 문득 생각 나는 사람이 있다...휴먼다큐 사랑에 소개 되었던 풀빵엄마 최정미씨 그 당시 8살 최은서,최홍현 남매....위암 말기의 고통 속에서 남매가 눈에 밟혀 일을 그만 두지 못하였던 엄마 최정미씨의 사연을 보는 내내 눈물 짓게 하였다...우리 주변에는 그러한 이웃들이 있으며 내가 가진 1%를 그들에게 나누어 준다면 우리 삶도 조금은 더 행복해지고 따스해질 것이라는 생각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