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오늘
법상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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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책 속의 내용을 익힌 것인지 느낀 것인지 헤깔리게 된다...책에서 이야기 하는 가르침은 몸으로 익히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었다...마음으로 느껴야지 살면서 길을 잃더라도 자기 자리를 찾아가며 다시 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책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와 미래는 모두 꿈이며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면서 길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다...과거를 생각하며 후회를 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그것은 모두 집착이라는 것을....그리고 현재라는 것은 시시각각 변하기에 그것은 지금 생각하는 현재는 생각이 아니라 

생각하는 손간 과거로 변하기에 현재라는 것은 존재라는 것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


특히 책에는 소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적게 소유하면서 풍로로운 마음을 가지고 삶 속에서 고요하지는 습관을 기르기....그리고 우리가 소유하려는 차나 집 옷이나 가방 같은 물건들을 소유하려는 마음을 가지기 전에 관찰을 먼저 하기...홈쇼핑을 보면서 우리는 10분 남았습니다...3분 남았습니다..그 멘트에 집착하면서 상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화번호부터 먼저 찾게 된다...그리고 그것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꼭 사야만 하는 욕망에 휩쓸리게 된다...물 흘러가는데로 지켜 보고 꼭 필요하면 사는 지혜...이것은 나의 이야기,나의 주변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필요하지 않은데 사 놓고는 맘에 안든다고 반품한다면 불량 고객이 될 수 있다..


책에는 우리 삶속에서 후회와 걱정 그리고 고민에 관하여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지나가야 하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어쩌면 답은 우리 스스로 알고 있는데 찾지 못하는 건 아닌지...책 속 구절 하나 하나 큰 울림을 준다....책 속이 가장 가까운 곳에 두어서 종종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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