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여권 - 인생을 여행할 때 까먹지 말 것
손연우 글.그림 / 엔블록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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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여권>을 무어라고 정의내려야 할까요. 

판타지 동화 느낌이 드는 그러면서 독자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이 남겨져 있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그리고 느끼게 됩니다. 소설 속의 주인공 감동아와 안비애를 통해서 행복이란 무엇인지 우리고 링상생활에서 놓치고 사는 것은 무엇인지.그것을 깨닫게 됩니다


감동아는 어느날 잠이 들었습니다.잠이 들었고 깨어났는데 기억들이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자신이 일어난 곳이 어디인지 모르는 기억이 사라진 현재.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첩만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었지요..


그 수첩에는 감동아라는 이름과 각장마다 별1,별2,별3,별4,...이렇게 되어 있으며 그것이 바로 감동아가 여행하는 별에 대한 기록을 쓰는 여권이었습니다.그리고 알 수 있습니다. 감동아의 이름은 원래 김동아였으며 점하나 찍혀서 감동아가 되어 버린 거였죠.


이렇게 감동아는 두려움 때문에 기억을 지우려 했으며,실제 지워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되찾으러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기서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감동아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은 한시간이 하루가 되고 1년이 24년이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 만났던 사함들이 1년뒤 자신보다 20년이나 늙어버린 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감동아는 여섯 별을 탐험을 하게 되고 여행을 한면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만나게 됩니다.그리고 자신의 기억들을 하나둘 찾아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스스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두려워서 솔직하게 살고 있지 않은지,스스로 자신을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행운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가까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손연우님이 반가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별에서 우리는 진실을 찾고 호기심을 느끼면서 살아가지만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그리고 우리가 아는 진실과 진리라는 것은 인간이 가지는 오감의 틀에 갇혀서 실제로는 그것이 진리가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쓰고 있는 언어에 갇혀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게 해 주는 뜻깊고 소중한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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