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생각에 속을까 - 자신도 속는 판단, 결정, 행동의 비밀
크리스 페일리 지음, 엄성수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NS 윤지 - talk talk talk 에는 "애타는 이런 나의 마음을 너는 알까"라는 가사가 나온다...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노래는 나 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을 때가 있다.그마음을 알수만 있다면 애타거나 마음아파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마음 속에 내제된 다양한 인간의 심리를 엿볼 수가 있었다...그리고 무의식과 의식 사이의 경계에서 우리의 삶 대부분은 의식 속에서 살아가는 경우보다 무의식 속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누군가 나를 따라 하는 사람이있다면 그 사람은 천성적으로 공감을 잘하거나 나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이 글을 읽으면서 문득 아빠를 부탁해에 나오는 배우 강석우님의 딸 강다은과 조재현님의 딸 조혜정 생각이 났다...혜정의 말투를 따라하는 다은이....이성이냐 동성이냐를 떠나서 두 사람은 서로의 매력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모습을 따라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1년 전 일어난 세월호 사건..그리고 그 안에일어나는 비현실적,비상식적인 모습들을 책을 통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가 있었다...우리가 내리는 도덕적 결정은 이성적인 경우보다 감정적인 경우가 더 많으며 어떤 사건의 피해가 클수록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사람의 마음....세월호 사건으로 비롯된 정부와 정치인 그리고 관료...그 원인을 일으켰던 구원파와 청해진 해운 그리고 그 배의 책임자였던 선장과 선원들에 우리는 그 책임을 물으려고 하고 있고 그들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변명으로 그 책임에서 빠져 나오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은 세월호 피해자들에게까지 그 책임을 묻고 있다...그리고 우리는 세월호 이후 일어나는 많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정부와 정치인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은 자신이 한 행동들에 대해서 합리적인 부분들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공감하기도 하였으며 한편으로는 답답한 마음 또한 가지게 되었다...우리 삶속에 일어나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우리 마음의 어두움으로 인하여 비롯된 것이며 이 책이 그 비상식적인 선택의 합리성에 이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또한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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