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을 보면 가장 막히는 분야가 바로 영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시험을 치면서 타과목에서 올려놓은 점수를 영어에서 까먹는 경우도 많으며 40점을 채우지 못한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수십대 1의 높은 경쟁률의 공무원 시험에서 암기과목에서 변별력을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영어의 난이도를 올려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높은 경쟁률에서 합격과 불합격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 그것은 영어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주게 된다.
우선 이책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영어를 주과목으로 하는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가 나와 있었다.국가직이나 지방직 법원행정처처럼 영어가 필요한 직군 뿐 아니라 기상직 9급과 같은 기숙직이라는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직군의 문제가 같이 담겨져 있어서 기상직 전공을 가진 이들에게는 이 책이 도움 될 수 있다.뭄법과 어법,그리고 우리말을 영어로 옮기는 방법 그것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기출 문제를 보면서 모든 지문을 실어놓은 것이 아닌 문법과 영작 위주로 실려있으며 대체로 최대 다섯 문항의 문제를 지문 해석과 밑줄로 되어 있는 괄호에 채워넣는 형식이며, 중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문법에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문법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인지 해설서를 읽어본다면 대체로 평이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자에서 인상적인 것은 밑줄친 문장을 영어로 가장 알맞는 문장은 어떤 것인지 찾는 것이었다.영와와 우리말 사이의 미묘한 차이점을 알 수 있는 이 문항은 우리말을 어떻게 영어로 옮기느냐 또는 영어를 우리말로 바꿀 수 있느냐 묻는 영어 작문 시험 문제라고 할 수 있으며 한페이지에 걸쳐서 해설을 해 놓았기에 응용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사실 예전에 성문종합 영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책에 나와 있는 해설 방식이 익숙하다는 걸 느낄 것이다.용어 지문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대체로 문법 또한 성문 종합영어에 기초한 문법 설명을 하고 있으며 하나의 지문이나 여러개의 지문을 세세하게 분석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특히 영어 단어의 다양한 의미와 숙어들을 병행해서 알수가 있으며,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그리고 수험생이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채워나갔다는 것.그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