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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과 세바스찬
니콜라 바니에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파리와 스위스의 국경 생마르탱 마을에는 세바스찬과 할아버지 세자르 그리고 누나 앙젤리나가 같이 살고 있다...어느날 세자르가 키우고있던 양 세마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그리하여 야생개 베타의 짓이라 생각하여 엽총을 들고 세바스찬과 나선다..그러나 두사람이 발견한 것은 어린 샤무아였고 샤무아를 데리고 가서 키우게 된다..
전쟁 속에서 독일인 국경을 통해 도망치려는 유대인을 잡기위해 페터 브라운 중위가 빵을 만들고 있던 아젤리나 누나에게 접근을 하게 된다.그리고 앙젤리나에게 30kg의 빵을 매주 요구하게 된다....그리고 앙젤리나에게는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기욤과 연인관계이다...
양이 한마리 두마리 자꾸 없어지자 마을사람들이 야생개 사냥에 나서게 되고 세바스찬은 그 야생개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그리고 야생개는 암컷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름을 베트가 아닌 벨로 부르게 된다..그리고 자신의 외로움을 벨을 통해서 위로받게 된다...
어느날 세바스찬을 위협하는 독일 군인...그리고 독인 군인에게 달려드는 벨....그로 인하여 독일인 장교들이 다치게 되고 보복으로 마을 사람 50명을 강제로 불러내 벨을 잡으려고 한다.대피소에 숨어있던 벨과 세바스찬은 동네 마을사람들을 따돌리려고 하지만 결국 벨은 마을 사람들에게 들키고 총상을 입게 되고 실종이 되면서 세바스찬은 벨이 죽은 것은 모두 할아버지 탓이라 생각하고 원망을 하게 된다..
총상을 입은 벨은 다시 대피소로 오게 되고 대피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세바스찬은 벨로 인하여 우울한 마음을 달래게 된다....그리고 세바스찬은 집에 있는 여러 도구들을 가지고 대피소로 가서 벨을 치료하지만 지혈이 되지 안자...마을의사였던 기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기욤과 세바스찬의 정성어린 치료로 인하여 벨은 기운을 차리게 되고 세바스찬이 힘든 위험에 처해 있을때마다 세바스찬의 보디가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그리고 기욤이 그동안 추진하였던 유대인 국경 탈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부모 얼굴도 모르고 외로이 살던 세바스찬에게는 벨은 하나의 친구이며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벨을 통해서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 하고 속마음을 이야기 하면서 어른들의 거짓말을 벨에게 이야기 하게 된다...그래서 벨이 죽는다는 것은 세바스찬에게 있어서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 된다...동물과 사람의 교감....책을 통해서 그것을 느낄수가 있었다..